우리학교는 교육부의 ‘2016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이하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며 14년부터 3년 연속 혁신지원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학교는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말 까지 진행되는 사업에 대한 예산 2억 500만원을 확보했으며 3년 간 총 7억 9천만원을 유치했다.
전국 국립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부 주관 혁신지원사업은 국립대학의 역할 및 기능 설정과 자발적인 운영체제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실시된다. 25개교가 평가 대상에 포함되며 이 중 우리학교는 Ⅳ유형(교원양성대·8개교)로 분류되어 다른 교육 대학들과 경쟁한다. 선정평가 기준은 ▲15년 혁신계획 대비 이행실적 및 성과(40점) ▲16년 혁신계획(60점) ▲정책유도지표(가점:7점)이다. 
우리학교는 지난해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음과 같은 사업을 진행했다. ▲THC(Teacher-Healer-Counselor), TLF(Teacher-Leader-Facilitator) 프로그램을 통한 예비교사의 리더십 및 상담역량 개발 ▲자유학기제 지원활동 ▲대학 평의원회 구성 초안 마련 등이 진행됐고 특히 ‘대학 평의원회’의 경우 지난 9월 27일 교수회의의 의결을 통해 정식으로 구성됐다.
올해의 경우 ▲교수 POOL제에 기반한 융합 교육과정 운영 ▲교육기부·자유학기제 지원 사업 등을 통한 지역사회기여 ▲의사결정구조 선진화를 위한 대학평의원회 설치 ▲교원 인사제도 개선 및 직원역량 강화 등을 통해 교원양성대의 선도적 혁신 모델 제시 등을 진행한다. 사업의 전반적인 방향과 내용은 비슷하나 지원비 집행 세부 계획으로 ‘기숙형대학(RC)프로그램’ 지원비와 이번에 교학처 산하로 개편되는 상담센터에 발맞춰 ‘대학생활 적응검사 및 결과 처리’ 지원비가 추가됐다. 
류희찬 총장은 “3년 연속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개혁에 대한 구성원들의 소통 및 화합의 결실”이라며 “우수한 예비교원 양성과 대학운영 및 조직의 효율화를 통해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최진아 기획팀장 역시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특성화사업들이 취업률, 학교 규모 등과 같이 획일적인 기준으로 이뤄져 우리학교가 경쟁력을 갖기 힘든 점은 아쉽지만, 혁신지원사업을 3년 연속 유치한 것은 큰 쾌거”라며 감회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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