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일부터 15일까지 ‘2025학년도 제2학기 재학생 복수전공 이수 포기 신청이 진행되었다. 지난 세 번의 신청에서 올해는 68명이 복수전공 이수를 포기하여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였다. 학사관리과는 복수전공제 운영 개선 사업 학과별 복수전공 이수 프로세스 구축 복수전공 활성화 지원 교육 보조(T.A.) 지원 등 복수전공생을 위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복수전공제 운영 개선 사업의 예산이 대폭 확대되었다. 학사관리과는 총학생회와 협의 결과를 반영해 복수전공 포기 사유 입력 사항을 개선함으로써 복수전공을 중도 포기하는 주요 원인의 명확한 분석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연도별 복수전공 선발 및 포기 현황 (그래프 / 박선영 기자)
연도별 복수전공 선발 및 포기 현황 (그래프 / 박선영 기자)
2025학년도 복수전공 포기 사유 현황 (표 / 박선영 기자)
2025학년도 복수전공 포기 사유 현황 (표 / 박선영 기자)

 

5년간 1,048명 복수전공 신청하였으나 483명 중도 포기 올해도 예년과 비슷해

우리학교는 학교급에 상관없는 자유로운 복수전공을 표방하여 장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복수전공 이수 선발자 수는 1,048명이었던 반면, 포기 신청자는 483명이었다. 5년간 39명이 복수전공생으로 선발되었으나, 33명이 이수를 포기한 학과도 있었다. 올해는 1월과 6월 두 차례의 복수전공 선발을 거쳤으며, 3월과 7월 및 지난 10월에 복수전공 이수 포기 신청을 거쳤다. 올해는 세 차례의 신청 끝에 68명이 복수전공 이수를 포기하였다. 포기 사유로는 주전공 학업 전념 임용고시 및 취업 준비에 집중 진로 변경 관심 분야 변경 시간 관리의 어려움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복수전공 선발 및 포기 현황과 복수전공 포기 사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 표와 같다. 대학본부나 총학생회, 각 학과에서 복수전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복수전공 이수 포기자 수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학사관리과, “복수전공 활성화 저해 요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 및 대응 필요해

학사관리과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복수전공제 운영 개선 사업 학과별 복수전공 이수 프로세스 구축 복수전공 활성화 지원 교육 보조(T.A.) 지원 등 복수전공생을 위한 지원책을 시행 중임을 알렸다. 특히, 올해는 복수전공제 운영 개선 사업 예산이 전년도 2,000만 원에서 5,500만 원으로 확대되었고, 총학생회와 협의 결과로 복수전공 포기 사유 입력 사항 개선이 이뤄졌다. 복수전공 운영 개선 사업 지원 예산이 확대됨에 따라, 복수전공생이 참여하는 수업 및 교육 활동에 한하여 12개 학과에 총 5,0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돼 실험·실습 수업재료비나 교외 활동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사회교육과 화학교육과 가정교육과 음악교육과 체육교육과 5개 학과는 총 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 안으로 복수전공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사관리과는 복수전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복수전공 포기율은 여전히 높아 복수전공 활성화 저해 요인 등의 면밀한 분석 및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복수전공 포기 사유 입력 사항 개선 배경을 설명하였다. 기존 4가지 선택지에서 9가지 선택지로 세분화하였으며, 포기 사유는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기타란의 경우, 선택만 가능했으나, 세부 내용 미입력 시 저장할 수 없도록 바뀌었다. 학사관리과는 이를 통해 복수전공을 중도 포기하는 주요 원인의 명확한 분석과 피드백을 통해 중도 포기 방지를 위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끝으로, “복수전공생의 학사 상담 창구를 다양화하여, 학생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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