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동안 우리 학교 내에서 글로벌브릿지 인재교육센터가 주최 하는 동계캠프가 열렸다. 2012년부터 4회째 진 행되는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 캠프에는 재학생 멘토 12명과 일반 가정, 다문화 가정의 초, 중학 생 21명이 참가했다. 글로벌브릿지 센터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가정형편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2년 처음 만들어졌으며, 특히 수학과 과학에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그 대상이다. 국 가에서 전액을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한 학기 마다 다문화 학생 40명과 일반 학생 10명을 선발 하여 매주 토요일마다 ▲교육연구관 ▲응용과학 관 ▲학생회관 등 학내 곳곳에서 교수의 강의와
재학생의 멘토링이 진행된다. 또한 학기와 방학 에 걸쳐 현장학습과 하계, 동계 캠프를 제공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프로젝트에서는 매 학 기마다 우리학교 재학생 멘토를 모집한다. 수학 과 과학에 특기가 있는 학생들을 멘티로 하기 때 문에 가정교육과와 환경교육과를 제외한 제3대 학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 멘토에게는 소정 의 멘토링비와 행사비가 지급되며, 자세한 모집 내용은 4월 중에 청람광장에 게시되는 공고문에 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학기 멘토였던 김정현( 수학교육·12) 학우는 “평소 학생들과 직접 만나 경험을 쌓고 싶어 지원했다. 마술과 수학을 결합 한 활동을 했는데, 학생들과 소통하고 많은 고민 을 해보면서 활동계획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많 은 보람을 느꼈다.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라 학
습열의가 적을 줄 알았는데, 자신감 있는 모습으 로 잘 따라와 주어 좋은 경험으로 남았다.”며 소 감을 밝혔다. 이 센터의 윤해누리 팀장은 “이 프로젝트는 수 업을 강의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닌 인성과 진로 등 폭넓은 지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학생들 과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많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 교사가 되어 다문화 학생들과 상호 작용을 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멘토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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