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4. 02. 24.
2014학년도 사도교육원 입사 명단이 지난 1월 15일에 공고됐다. 12월 27일에 발표되기로 했던 입사 명단은 1월 9일로 미뤄진 후, 다시 1월 15일로 지연됐다. 이는 당초 사도교육원이 밝힌 예상 발표일보다 18일이 늦어진 것이다.
기숙사 발표가 지연된 것에 대해 사도교육원 생활교육부 유진희 조교는 “희망 입사생 3학년 선발 방법이 기존의 무작위 추첨 방식에서 사도교육원 공동체생활 실적 우수자 선발 방식으로 처음 바뀌었다”며 “선발 방법에 필요한 사전 데이터 확인 작업으로 발표일이 부득이 지연되어 불편을 끼치게 됐다”고 답했다. 더불어 “새로운 선발 시스템이 정착되고 사전 데이터에 대한 예측이 가능한 2학기부터는 이러한 지연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기숙사발표가 지연되면서 학생들은 집을 구할 시간이 촉박해졌다. 이에 유진희 조교는 “희망입사자 선정은 2013학년도 2학기 사도교육과정이 종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산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하면서 이전에 비해 선발과정과 공지 시점이 전체적으로 늦어지게 됐다”며 “희망입사 대상자들은 향후 이것을 염두하여 거주 문제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번학기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3학년 희망 입사생 선발 원칙은 우선순위 순으로 ▲2학기 누적 벌점 최소자 ▲동등 벌점자 중 누적 경고 횟수 최소자 ▲벌점 및 경고 최소 동점자 중 컴퓨터 무작위 추첨이다. 2014학년도 1학기 입사 신청자 수는 3학년 남자 137명, 여자 246명으로 위와 같은 방식에 의해 남자 36명, 여자 126명을 선발했다.
희망입사 비선발자에게는 추가 신청자를 포함하여 남자는 100번대, 여자는 120번대까지 예비번호를 부여했다. 남·여 예비번호 각각 1번 학생을 추가 선발했다. 예년보다 예비번호를 적게 부여한 것에 대해 유진희 조교는 “2013학년도 제1학기보다 3학년 입사 확정자 수를 늘려 선발하였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예비번호를 부여받은 추가 선발인원이 적다고 느낄 수 있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