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우리학교는 2015년 전국대학도서관대회에서 학술정보 공유·유통 부문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전국대학도서관대회는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매년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학술정보 공유·유통 사업 부문별 우수 대학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한다. 학술정보 공유·유통 사업은 ▲종합목록 ▲상호대차 ▲원문유통으로 나뉘며 우리학교가 수상한 원문유통 부문은 기관 안에서 생산된 논문 등을 사용자가 이용하기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했는지 여부를 심사한 부분이었다.

실제 우리학교는 매년 약 700-800건의 학위논문이 등록되며, 올해는 2월 전기 학위수여자의 논문 612건과 8월 후기 학위수여자의 논문 120건, 총 732건의 학위논문이 등록됐다. 교내에서 생산된 논문은 그 저자가 지식정보디지털유통 사이트 dCollection에 등록하며, 이 곳에 올라온 논문은 도서관 2층 종합정보자료실에 비치된다. 이에 더해 도서관 담당자가 논문을 PDF 파일로 변환한 후, 우리학교의 RISS(학술연구정보서비스)에 등록해 교내·외 사용자들이 논문을 열람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술정보과 송주현 직원은 “우리학교는 타 대학에 비해 대학원생이 많아 논문 역시 그 수가 많은데 이 자료를 이용자에게 모두 제공해 원문유통 부분에 기여했다고 본 것 같다”며 수상 이유를 추측했다. 이어 “학생들이 과제를 할 때 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논문을 짜깁기 하는데 우리 도서관 종합정보자료실이나 RISS를 이용하면 양질의 논문을 무료로 찾아볼 수 있다”며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또 도서관 직원을 최대한 귀찮게 할 것을 요청하며 “단순히 자료의 위치를 묻는 것을 넘어 필요한 자료를 추천해줄 것을 부탁해보라”고 전했다.

한편 학술정보과 팀장은 도서관 이용 학생들에게 ▲열람실에서 워드작업을 지양할 것 ▲제자리에 책을 꽂아놓을 것 ▲반납기일을 준수할 것 ▲1인 1학생증 사용을 준수할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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