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에서 전국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 열려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북교육청이 주관하 는 제5회 전국 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이 이달 8 일부터 10일까지 우리학교에서 개최됐다. 이 행 사는 전국의 교육청이 돌아가면서 주관한다. 작 년에는 대구교육청 주관으로 대구학생문화센터 와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충 북교육청 주관으로 우리학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전국 학교예술교육 페 스티벌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 상으로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 다.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 운영학교 2,234 교 중 시·도 교육청이 추천한 초·중·고 145개 교 학생, 학부모, 관계자 등 총 4,168명이 참가 했다. 제 5회 전국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은 지난 8 일 오후 2시부터 우리학교 교원문화관 대강당에 서 에너지고등학교와 진천상업고등학교의 대취 타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오케스트라·뮤
지컬·연극·예술동아리 운영 부문에서 학생들이 모여 재능을 펼쳤다. 각 부문의 공연은 교원문 화관·학생회관·교육박물관·음악관에서 열렸다. 오케스트라 공연은 전통음악과 클래식으로 이뤄 졌으며 연극과 뮤지컬은 학교생활이나 영화를 재구성 하였다. 이와 더불어 대취타·사물놀이· 합창 등의 다양한 예술동아리 공연들이 있었다. 오케스트라 무대를 마친 부산 동평초등학교 이기쁨 학생은 “매일 연습한다고 힘들었지만 부 산에서 세 학교만 올 수 있는 이 자리에 올 수 있 어서 뿌듯하다”며 페스티벌 참가 소감을 밝혔다. 우리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약 150명의 서포터 즈들은 행사 안내, 무대 정리, 질서 정리 등의 전 반적 행사 진행 보조를 맡았다. 서포터즈 모집 홍 보는 청람광장, 문자, 각 학과의 공문을 통해 이 뤄졌으며, 이메일을 통해 지원신청서를 받아 모 집했다. 이러한 서포터즈 활동에 대해 익명의 서 포터즈는 “서포터즈들의 인력 분배가 제대로 된
거 같지 않다. 바쁜 곳에는 인력이 텅텅 비어서 일하는 사람만 계속 일을 하였다”고 서포터즈 활 동의 체계성 부족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 편 김혜원(체육교육13) 학우는 "학생들이 자신 들의 공연에 자부심을 갖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며 소감을 밝혔다. 더 나아가 전국적인 행사인 만큼 좀 더 철저 한 준비가 필요했다는 평도 있었다. 황진아(대전 대청중학교·2학년) 학생은 “리허설 시간이 입장 시간 포함 5분으로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악기 배치 시간을 고려하면 더 길게 리허설 시간을 줘 야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포터 즈로 활동했던 남지원(초등교육·14) 학우도 “많 은 참여자들을 수용할 공간이 부족했다. 개막식 에도 자리가 부족했고 식당도 너무 좁아 대기 시 간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 기자명 박은송 기자
- 입력 2015.10.06 16:42
- 수정 2016.09.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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