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밤 점검 후 사도교육원 인내관에서 창밖으로 폭죽이 여러 차례 발사됐다. 폭죽은 인내관 기숙사 입사자인 A학우에 의해 발사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음주 후 본인 방의 방충망을 뚫고 창밖을 향해 폭죽을 발사했고, 이후 실내에도 여러 차례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사도교육원 이동찬 조교는 “폭죽이 같은 방에 기숙하는 다른 학우에게 향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A학우가 폭죽을 쏜 뒤 상황에 대해 익명을 요청한 한 학우는 “복도에서 화약 냄새가 나고 뿌연 연기가 자욱했다”라고 설명했다.
사도교육원 측은 사도교육 및 공동체 생활에 크게 물의가 되는 행위는 퇴사한다는 벌점기준표 공동생활에 의거해 폭죽을 쏜 A학우를 퇴사시켰다. 또한 사도교육원은 A학우가 쓰고 남은 폭죽을 전부 회수했고, 방충망 훼손에 대해 A학우에게 변상을 요구할 예정이다.
퇴사가 결정된 A학우는 두 학기 동안 사도교육원 입사가 금지되고 기숙사 식당 이용이 취소된다. A학우가 기숙사 식당을 다시 이용하려면 개인 경비로 다시 신청해야 한다. 또한 두 학기가 지나면 사도교육원에 다시 입사하여 그동안 이수하지 못했던 사도교육원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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