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신문 376호에서는 졸업생 중 사도교육원 식당을 이용하는 학생 중 일부가 계속 지문을 통해 식당을 출입한다는 사실을 알고, 졸업생의 지문이 저장되고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 사도교육원에 문의했다. 이에 담당자는 “졸업 후에는 지문이 자동 삭제되기 때문에 이런 경우의 학생들을 찾기 위해 역추적이 필요하다”며 “일주일가량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사도교육원 측은 졸업생 중 식당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지문이 지워지지 않은 사실을 한국교원대신문에 알려왔다. 또한 지문이 지워지지 않은 졸업생 101명에게 5월 11일부터 2주간 자보 공지 및 SMS를 통해서 지문을 계속 이용하고 싶은 경우 재등록이 필요한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2주간 지문을 재등록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삭제된다. 사도교육원 김창원 직원은 “앞으로는 매 학기 학생이 졸업하는 순간에 졸업한 학생의 지문을 삭제해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졸업 후에도 사도교육원에 지문이 저장돼 있는 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 학우는 “사도교육원에서 졸업한 학생의 지문이 저장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것이 옳지 않다”며 “개인정보 차원의 중요한 문제인만큼 사도교육원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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