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래 인력난의 문제로 잠정 운영중단된 언론출판협의회(이하 언출협)가 재출범했다. 언출협은 학내 언론의 질적 향상과 발전을 도모하는 자치단체로, 기구 간 협력을 장려하는 역할을 한다.
언출협의 재출범은 이슬기(교육학·13) 총학생회장이 각 언론출판기구 장들에게 한 제안이 시발점이 됐다. 이슬기 총학생회장은 “학내 언론기구 간에 단합과 소통이 없다고 생각해 언출협의 필요성을 느꼈고 학생회비 인상으로 언출협을 지원할 재정적인 여력도 생겼기 때문이다”라며 제안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언출협은 ▲한국교원대신문 ▲KNUE TV ▲Indigo ▲교지편집위원회의 총 네 개의 구성단체로 시작해 2월 13일 의장선거에서 최수아(불어교육·13) 학우가 의장으로 선출됬다. 언출협은 학회지나 학술지를 발행하는 학과를 조사해 언출협에 가입할 의사를 물어봤고 ▲역사교육과 편집부 ▲물리교육과 편집부 ▲기술교육과 편집부가 가입할 의사를 밝혔다. 
지난 3월 29일 정기총회에 앞서 임시총회에서 언출협에 가입의사를 밝힌 편집부를 신입 기구로서 승인해 정기총회에서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집행부 체계 승인 ▲사업·예산 계획 보고 ▲언출협 회칙 개정안 승인이 이뤄졌다.
이번 학기 언출협은 ▲언론을 소재로 한 글을 싣는 협의회 고유의 회보 발간 ▲각 언론출판기구에 대한 비평과 앞으로의 전망을 밝히는 세미나 개최 ▲언출협 출범 사실과 목적을 알리는 공고와 홍보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최수아(불어교육·13) 의장은 “8년 간 부재가 길었기 때문에 언출협 관련 정보를 아는 사람이 없어 얼마 없는 자료들로 추측하며 기반을 닦고 있다. 앞으로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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