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교직 외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우들의 취업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을 유도하고, 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취업 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이 운영된다. 이 사업은 2013년도 교육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교육역량강화사업에는 임용시험 합격률 향상 프로그램과 일반취업 프로그램이 있는데, 교원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우리학교는 임용시험 합격률 향상 프로그램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이 때문에 예년에는 일반취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삶과 진로’ 교양강좌 개설과 대동제 때 취업부스 운영 정도의 프로그램만 진행됐었다. 하지만 올해 우리학교가 교육역량강화사업 대상 학교로 2년 연속 선정 되어 사업 자체의 예산이 증가됐다. 이에 따라 일반취업 프로그램에 편성된 예산 역시 증가해 취업 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취업 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에 신청하기 위해서 학우들은 활동 내용을 정하고, 지도 교수의 지도하에 5명 이상의 학부생으로 동아리를 구성한 후 지원하면 된다. 신청서 제출은 9월 17일까지였지만 더 많은 참여 유도를 위해 아직 지원을 받고 있으므로 미처 지원하지 못한 학우들도 신청할 수 있다.
취업·학습 동아리 지원 사업에 대한 학우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편이다. 취업 학습동아리 참여하고 있는 조정만(역사교육·09) 학우는 “학교의 특성상 교직외의 취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힘든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조금 더 정보를 얻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청람인재개발센터 유근혁 계장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사를 희망하기 때문에 임용고시 외에 일반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에는 관심이 적을까봐 걱정을 했는데, 우려에 비해 반응이 좋다”며 “이를 통해 일반취업으로도 진출하는 학생들이 늘어나 우리학교 취업률이 상승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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