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4. 12. 1.

  교육정보원은 이번달 1일부터 리눅스 OS(운영체제)로 구성된 우리학교 홈서버의 계정 및 데이터를 정리한다. 지난달 18일부터 청람광장 공지사항을 통해 2009년 이전 홈서버 계정에 대한 정리가 공지됐다. 또한 교육정보원은 본인계정의 백업을 원하는 사람에 한해 백업한 파일을 제공했다.  
  교육정보원의 강동욱 조교는 “서버란 내부에 있는 데이터에 외부사람들이 접근해 메일을 주고 받거나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것은 윈도우 OS이다. 따라서 일반 컴퓨터로 리눅스 OS를 사용해 수업하거나 홈페이지를 테스트하는 것이 힘드므로 교육정보원에서 리눅스 OS로 운영되는 홈서버를 제공한다.”라며 설명을 더했다.
  이번 홈서버 정리는 ▲학교 서버 백업 ▲보안 ▲개인정보보호법의 이유로 시작됐다. 학교는 전체 서버를 일정기간을 주기로 백업 해야 한다. 그러나 홈서버의 데이터가 1,000~2,000만 개에 다달아 백업이 힘들어졌다. 따라서 2009년 이전의 홈서버 계정 개설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정리가 실시된다. 그리고 데이터 중 사용하지 않는 계정이 많아, 해커가 이 계정을 활용해 서버를 공격할 수 있으므로 이 계정들은 정리된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법상 재학생의 개인정보는 학교에서 관리될 수 있다. 하지만 졸업생 등 그 이외의 사람들의 개인정보는 학교에서 관리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이번 정리로 삭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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