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제32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실시

▲ 사진 / 이도빈 기자

우리학교 학생자치의 꽃인 제32대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다가오는 11월 17일 치러진다. 총학생회장단 후보로는 선거운동본부 ‘물결’의 임솔(물리교육·19) 총학생회장 후보자와 한인준(일반사회교육·19) 부총학생회장 후보자가 단독 출마하였다. 우리학교 총학생회장단 선거는 2018년 11월 후보자가 등록되지 않아 무산되었다. 이후 2019년 11월의 선거에서도 후보자 등록 없이 선거가 무산되었고, 2020년 4월의 보궐선거에서 마침내 총학생회 ‘리본’이 당선되었다. 작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겪은 후 올해 ‘리본’으로 부활한 총학생회가 선거 무산 없이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선거 공고 및 후보등록은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이루어졌다. 입후보자는 4학기 이상 재학한 재학생이어야 하며, 2020년 11월 1일 기준 재학생의 1/10인 237명 이상의 추천서명을 받아야 한다. ‘물결’은 279명의 추천 서명을 받아 11월 9일 입후보한 후 출마사 영상과 정책 리플렛을 공개하는 등 선거운동에 힘쓰고 있다. 선거는 11월 17일 화요일 9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학사정보시스템의 ‘설문’ 기능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선거의 경우 단독 후보가 출마하였기에, 재적 회원 과반수가 투표하고, 유효 투표수의 과반이 찬성하면 당선으로 인정된다. 다만 투표 인원이 재적 회원의 과반을 넘기지 못했을 경우, 선관위 위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투표일을 이틀 연장할 수 있다. 해킹 등에 의한 공격으로 전자 투표의 데이터가 유실될 경우, 재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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