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 2014. 9. 29
지난 9월 13일부터 청람체전이 시작됐다. 9월 13일부터 26일까지 농구, 축구, 피구, 발야구의 4가지 구기종목 예선 경기들이 펼쳐졌고 9월 27일에는 본선 및 미니게임 등의 행사가 있었다. 청람체전의 경기상대는 무작위로 정해졌고 그 과정은 동영상과 사진을 통해 남겨 부정을 방지했다. 심판은 체육교육과 학우들이 담당했다. 이에 대해 비상대책위원회 이상윤(교육학‧14) 청람체전 담당자는 “전문성을 가진 심판으로 체육교육과 학우들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그 계기를 밝혔다.
27일 본선 경기를 마지막으로 각 종목별 순위가 가려졌다. ▲남자축구는 1위 초등교육과, 2위 수학교육과, 3위 기술교육과 ▲남자농구는 1위 기술교육과, 2위 초등교육과, 3위 화학교육과로 결정됐다. ▲여자피구는 1위 윤리교육과, 2위 역사교육과, 3위 물리교육과로 결정됐다. ▲여자발야구는 1위 역사교육과, 2위 초등교육과, 3위 윤리교육과로 결정됐다. 남자 구기종목에서는 초등교육과가, 여자 구기종목에서는 역사교육과가 각 종목별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청람체전 당일, 경기별로 주어지는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종합순위는 1위 역사교육과, 2위 물리교육과, 3위 윤리교육과로 결정됐다.
각 구기종목의 상금은 1위 15만 원, 2위 10만 원, 3위 5만원이 수여됐다. 청람체전 종합순위 상금은 1위 20만원, 2위 15만 원, 3위 10만원이 주어졌다. 청람체전 당일에 림보, 신발 멀리 던지기, 미션달리기의 종목으로 구성된 미니게임에서는 예산이 10만 원 책정됐고 문화상품권 , 복사카드, 컵라면과 같이 다양한 상품이 제공됐다.
한편 청람체전의 진행을 담당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아쉬운 모습도 남겼다. 9월 14일에 사회인 야구팀이 운동장 예약을 미리 했던 점을 알지 못한 채로 경기 계획을 짰기 때문에 영어교육과와 가정·화학교육과 연합 사이의 경기가 예정보다 지연됐다. 또한 27일에는 여자 발야구와 여자 피구 결승전 시간대를 동일한 시간에 편성하는 바람에 역사교육과가 두 종목 모두 결승에 오르자 여자 피구 경기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관해 김제형(영어교육·14) 학우는 ‘경기 준비를 다 마쳤는데 갑자기 경기가 지연됐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당황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