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 2014. 9. 29
복지관에 테이크 아웃(Take-out) 커피전문점이 생긴다. 테이크 아웃 커피전문점은 리모델링 될 학생회관에 들어오는 브랜드와 같은 종류의 브랜드로 열릴 예정이다.
본 안건은 방학 중에 열린 소비조합 이사회의 회의에서 결정됐다. 학생이사들을 포함한 일부 소비조합 이사들은 회의에 대한 공지를 늦게 받아 참여하지 못했다. 그러나 학생이사가 전화로 커피전문점을 직영으로 운영하길 원한다는 의견을 밝혀 안건 결정에 반영될 수 있었다.
학생지원과는 커피전문점 주된 이용 대상을 ▲학생 ▲교직원 ▲교수로 설정하고 우리학교 청람광장 홈페이지의 공지를 통해 커피전문점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 중이다. 선호도 조사는 구글닥스를 통해 실시되며 ▲우리학교 자체 브랜드 ▲유명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카페베네‧스타벅스‧엔제리너스‧할리스‧커피빈‧탐앤탐스‧투썸플레이스‧파스쿠찌 ▲대학가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요거프레소‧토프레소‧이디야‧베로‧에떼‧그라찌 중 세 개의 브랜드에 투표할 수 있다. 학생지원과는 이 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제일 높은 브랜드의 순서대로 계약 시도를 할 계획이다.
류광철 학생지원과장은 “커피전문점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낮은 가격으로 높은 질의 커피를 제공하고자 만드는 것이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에 사는데, 학생회관에만 커피전문점을 설치되면 학생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불편할 것이라 생각했다. 마침 소비조합 시설적립금에서 여윳돈이 있어 복지관 테이크 아웃 커피 전문점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생기는 학내 커피전문점들은 우리학교 교수회관에 있는 카페 레스타임과 경쟁할 예정이며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 개업할 계획이다.
복지관에 생기는 테이크 아웃 커피전문점에 대해 학우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류지혜(국어교육·13) 학우는 “좁은 공간에 커피전문점을 왜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커피전문점 신설 때문에 복지관에 쉴 공간이 좁아져 사용에 불편함을 느낀다”라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반면 장은영(독어교육·13) 학우는 “평소 인문관에서 수업을 듣고 레스타임으로 커피를 마시러 가기가 번거로웠다. 하지만 복지관은 기숙사에서 수업을 들으러 가는 길에도 쉽게 들릴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며 기대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