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 2014. 9. 29

우리학교 농구부를 준우승으로 이끈 농구부 주장 조융희(체육교육·13)을 만나봤다. 인터뷰를 통해 농구부에 대한 정보와 준우승까지의 과정, 앞으로 농구부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농구부의 연습시간이랑 장소는?
A. 체육관 메인홀에서 연습한다. 현재는 과 발표회 때문에 시간이 없기 때문에 농구부 운동을 거의 못하고 있지만 평소에는 주 2~3회로 2시간 정도 한다.

Q. 농구부의 선발기준은?
A. 농구를 좋아하는 학우라면 누구든지 언제라도 들어올 수 있다.

Q. 각 포지션별 주전선수를 소개하자면?
A. 포인트가드에 김홍찬, 슈팅가드에 김수영, 스몰포워드에 최대로, 파워포워드에 조융희, 센터에 정순호로 정해져 있긴 하지만 사실 포지션 구분이 크게 없다. 신장이랑 운동 능력이 다들 비슷해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각자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할 뿐이다.

Q. 결승까지 올라간 과정은?
A. 총 11팀이 참여해서 4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렀는데 한 조에 세 팀이 들어가고 그중에서 두 팀이 예선에 올라간다. 우리 학교는 경기대학교 꼬부기 팀한테 패배 후 충북대학교 푸른밀가루 팀을 이겨서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충북대학교 반쪽날개 팀을 이기고 4강에서는 서원대학교 서농회 팀을 이긴 뒤 결승에서 전북대학교 돌풍 팀에게 패배했다.

Q. 대회를 위한 준비나 그 과정에서 생긴 우여곡절이 있다면?
A. 평소 방학 때 합숙을 해왔는데 이번 방학에는 하지 못했다. 게다가 9월에 과 발표회가 있어서 연습량이 부족했다. 그래서 준비를 크게 하지 못하고 평소 실력으로 나갔다. 또 부상자도 많았다. 그리고 실전에 임할 수 있는 인원이 적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컸다. 게다가 우리 팀은 다른 팀보다 신장이 작기 때문에 신장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Q. 가장 기억에 남은 경기가 있다면?
A. 충북대학교 반쪽날개와 했던 경기이다. 친선 경기도 자주 해봤었고 충북 지역에서도 꽤 유명한 팀이기 때문이다. 반쪽날개 팀은 신장도 크고 조 1위로 올라왔기 때문에 여러모로 까다로운 상대였다. 3점 차이로 이겼긴 했지만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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