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 2014. 9. 15.

  교육활동(이하 교활)이 우리학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주도 아래 충청남도 금산군에서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1차 교육현장활동은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8월 4일에서 8월 8일까지 5일간 추부중학교에서 실시됐다. 또한 2차 교육기부활동은 ‘만남’이라는 이름의 지식멘토링 캠프였으며, 8월 11일에서 8월 14일까지 4일간 금산고등학교에서 이행됐다.
  1차 교활에는 금산군청에서 숙박과 관용차를 지원받았으며, 추부중 학생 42명과 우리학교 학생 30명이 참가했다. 학생 4명 당 2명의 선생님이 배정돼 한 조를 이뤘다. 프로그램은 주로 ▲교과 영역과 연계돼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것 ▲진로 및 삶의 목표 찾기로 이뤄졌다. 그 외 ▲도미노 활용 ▲에코필통 만들기 ▲합창 프로그램 등이 있었다. .
  1차 교활이 끝난 후 실시된 만족도 검사에서는 5점 만점 중 4.97점을 기록하며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교활에 참가한 김민지(초등교육·14) 학우는 “이번 계기로 학생들과 소중한 인연을 만들었고 예비 교사로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계기가 됐다. 가서 아는 사람이 없어 힘들었다. 교활 전에 교사들끼리의 친분을 더 쌓고 갔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차 교활은 금산군청의 제안으로 진행됐으며 활동비 전액을 지원받았다. 금산고 학생 42명, 우리학교 학생 24명이 참가했으며 1차 교활과 동일하게 학생 4명과 2명의 선생님이 한 조를 이뤘다. 주로 ▲진로 및 삶의 목표를 찾기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상담 ▲주요과목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법 알려주기와 같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미니 체육대회 ▲친밀한 관계 형성을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게임 등의 프로그램이 있었다. 교활에 참가한 김지현(영어교육·13) 학우는 “직접 학생들에게 수업을 가르치면서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지 고민해 볼 수 있었고 진로나 공부방법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았다. 중간에 갑작스럽게 학생들과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그 시간이 아니었으면 학생들과 친해지지 못했을 것이다. 다음부터는 프로그램 진행 전에 이런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소견을 밝혔다.
  이슬기 비대위원장은 1차 교활이 끝난 후 추부중의 교활 책임을 담당한 교무부장을 만나 우리학교의 다음 교활 방책을 논의 했고 이에 추부중은 재정적인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 2차 교활을 진행했던 금산고도 우리학교와의 교활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다음 교활에 대한 재정적 지원 의사를 밝혀와 이번 10월 다음 교활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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