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우리학교 건물이 조금씩 달라졌다. 비록 온라인 개강으로 인해 이 모습을 볼 수 있는 학우들은 그리 많지 않지만, 우리학교의 소소한 변화를 소개해보려 한다. 인문과학관과 자연과학관, 대학본부는 건물 일부 공사를 진행했다. 인문과학관에는 석면 제거 공사가 진행되었다. 자연과학관은 건물의 오른쪽을, 대학본부는 입구를 리모델링하여 낡은 건물 일부를 새롭게 만들었다. 그리고 기숙사 건물인 신뢰관과 사랑관 사이의 사거리에서 복지관으로 가는 길 계단에는 자전거 통로가 새로 만들어진 덕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우들이 더욱 편리하게 길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큰 변화는 각 건물 외벽에 생긴 전광판이다. 건물마다 이름을 나타내는 전광판을 새로 붙여 낮에도 잘 보이는 건 물론이고, 밤에는 빛이 나서 건물의 위치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복지관 1층에는 ‘CU 무인 편의점’이 생겼다. 복지관 매점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무인 편의점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이제 기숙사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 되어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이렇게 방학동안 학생들의 편리함을 위해 조금씩 학교는 새단장을 했다. 하루빨리 대면 강의가 시작되어 달라진 학교 현장을 확인할 수 있길 기대한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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