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마당으로 알아보는 性

성문화 축제 “유쾌한 남자, 상쾌한 여자의 공간”이 한국교원대학교 사도교육원 상담부와 성문제상담실 주최로 열렸다. 축제는 지난 15일부터 16일에 걸쳐 사도교육원 관리동 2층 알림터에서 진행되었다. 성문화축제는 학내 성평등적 의식을 제고할 목적으로 교원대에서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린 행사다.

축제는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1마당(내 몸 사랑하기)은 상담사가 직접 피임법과 낙태, 임신, 출산 등에 대해 강의하여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는 장이었다.

2마당(성폭력, speak out!!)은 성희롱, 성폭력, 강간 등 잘 구분하지 못했던 개념들을 명확히 알고 이에 대한 올바른 대처방법을 배우도록 구성되었다.

3마당(알록달록 팔찌만들기)은 월경주기팔찌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참가자가 월경주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4마당(연애의 덫)은 남녀간의 교제 과정에서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부적절한 데이트폭력을 학생들이 인식하도록 하고 대처 방법을 알도록 구성되었다.

5마당(교원대인의 성적권리장전 이야기)은 자신의 성적 의사결정능력을 테스트하고 성적권리장전을 읽도록 했다.

6마당(지혜의 나무)는 교원대의 양성평등을 실천하기 위해 그 방법에 대해 학생이 직접 아이디어를 써보게 했다.

성문화 축제 진행자는 “교원대인이 자신의 성적권리와 의견에 대해 본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문화 축제에 참여한 신지원(초등교육‧11)은 “여러 기구들을 실제로 보여줘서 기억에 남고 성인이 되니 성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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