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중부권 음악대학 학생연합 '네오피아니스티'가 '사랑나눔 재능기부 음악회'를 열었다. 우리학교 박봄이(음악교육 · 11) 학우도 참여하여 재능기부에 뜻을 더했다.
중부권 음악대학 학생연합 '네오피아니스티'는 올해 1월 ▲서원대 ▲한국교원대 ▲목원대 ▲충남대 등의 중부권 4개 대학 음대 학생 7명으로 결성되었다. 우리학교 박봄이(음악교육 · 11) 학우를 비롯해 대표 윤수진(서원대 2학년), 김나연(서원대 1학년), 김규리(서원대 2학년), 윤수현(서원대 2학년), 이지은(목원대 3학년), 주기쁨(충남대 2학년) 등이 그들이다.
이번 음악회는 '네오피아니스티'에서 '사랑나눔 재능기부 음악회'를 열어 발생한 공연 수익금과 모금액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음악회는 입장료 전석 1,000원으로, 한시간 남짓의 피아노 공연이 진행되었다.
박봄이(음악교육 · 11) 학우는 "학생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생각하다가 전공인 음악을 통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참가하게 되었다"며 참가 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역 사회 발전과 소외된 이웃에게 재능을 통해 기부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음악회에 대해 "일주일 전부터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재능 기부를 하고 싶다"며 "이러한 공연이 더 많이 생겨서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과 함께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를 관람한 최은하(경기도 여주 · 47)씨는 "저번에 교수들의 음악회에 갔었는데, 그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공연이었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 또 "대학생들의 이런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확산되어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드면 한다"고도 말했다.
'네오피아니스티'는 이번 음악회의 뜻을 이어 올 여름에, 대전 시청에서 피아노 기부음악회를 할 예정이다.
- 기자명 한수연 기자
- 입력 2018.09.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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