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규찰대 사업이 4년 만에 재개됐다. 규찰대 사업은 WITH 총학생회가 기획한 사업 중 하나로 23개 학과가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학생총회에서 WITH 총학생회 축은 규찰대 사업의 목표에 관해 “학내 치안을 좀 더 강화하고 규찰 도는 인원들은 자신이 학교를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규찰대가 돌아다닌다는 것을 다른 학우들이 알게 함으로써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하려는데 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노상철 부총학생회장은 “학생복지과에 따르면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건과 사고가 쭉 벌어지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 사업을 내놓고 있는 것“이라고 규찰대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학생복지과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과 사고가 접수된 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근래 청람광장을 비롯해 학우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면서 “수원살인사건으로 인한 파장으로 우리학교에도 그런 소문이 돌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내지구대 측에서도 “학교 근처에서 범죄 사건이 발생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샛별 총학생회장은 “개인이 왈가왈부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다”면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누구인지를 물론 여부도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동시에 본부 내에 CCTV가 늘어났으며 학생복지과에서 규찰대 인원 증가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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