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교원문화관 국제회의실에서 ‘닮고 싶은 멘토, 만나고 싶은 멘토’라는 주제로 여대생과 교수가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이 개최되었다. 이번 멘토링은 WISET 충북지역사업단이 WISET 사업과 연계하여 이번에 여성가족부에서 1000만 원의 지원을 받아서 진행하는 여대생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사업은 이공계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의 여대생들을 위한 사업으로 3대학뿐만 아니라 1·2·4대학의 교수들과 여학우들의 참여도 이루어졌다.
이번 진로멘토링을 개최한 WISET 충북지역사업단은 우리학교 백성혜(화학교육)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으며,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유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여학생들이 예비 과학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
멘토링은 교수 1명과 3명의 학우를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WISET 충북지역사업단은 이번 멘토링에 대해 “진로멘토링을 통하여 진학, 취업, 생애설계에 대한 여대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본인의 비전과 꿈을 이루기 위한 진로 탐색을 경험해 보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자리를 마련한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멘토링은 오찬과 함께 이루어져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멘토링에 참여한 문예지(가정교육·11) 학우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앞서가신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 갈 수 있는 길과 지금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려서 다른 학부생들도 이러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멘토링에 참가한 박주연(역사교육·11) 학우는 “교수님과 식사하며 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홍보가 부족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 기자명 김준호 기자
- 입력 2018.03.2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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