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4. 5. 6.

  지난 4월 22일부터 이 달 16일까지 우리학교 교육박물관은 ‘옛 교과서와 지도로 독도를 펼치다’라는 이름으로 독도박물관과 공동전시를 진행한다. 공동전시와 관련해 교육박물관 정승현 직원은 “독도박물관에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작년부터 국립 대학교를 중심으로 공동 전시를 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에 우리학교와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조선인의 눈에 비친 독도 ▲일본인의 눈에 비친 독도 ▲독도영유권의 정당 ▲잃어버린 바다, 조선해 ▲교과서 100년 독도의 모습은? 으로 구성돼 있다. 독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古)문서와 고지도가 많아, 전시에서는 고문서와 고지도를 중심으로 독도가 왜 우리 영유권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우리학교 교육박물관에서는 독도박물관과 공동 전시했던 다른 대학 박물관과 차별을 두어, 옛 교과서를 이용해 ‘학교 안에서의 독도’를 강조했다. 근대교육이 시작된 후에 교과서에서 독도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일제 강점기부터 1차 교육과정까지의 교과서 중 독도와 관련된 부분을 전시하고 있다.
  5월 2일 전시부터는 독도와 관련된 것을 나무목걸이에 그리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괭이갈매기, 독도, 태극기, 강치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나무 목걸이에 꾸밀 수 있다. 전시를 다녀온 김준형(역사교육·14) 학우는 “전시를 보고 다시 한 번 독도가 우리 땅임을 되새길 수 있어서 좋았고, 그와 관련된 목걸이를 만들고 갈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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