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GEC, 교원교육 국제 학술대회개최

지난 10161030분부터 18시까지 우리학교 청람아트홀에서 ‘2025 K-GEC, 교원교육 국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기반 미래교육과 교육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국제 학술대회인 만큼 동시통역도 이루어졌다. 이날 학술대회는 국민의례 및 KNUE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박미정 교육연구원장 차우규 총장 이연희 국회의원 정성국 국회의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감의 환영사 및 축사가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첫 번째 테마는 ‘AI기반 미래교육과 교육 혁신 생태계이었다. 이 테마에서는 얀 룬델(Jan Lundell) 헬싱키대학교 교수가 지속 가능한 교원교육 혁신을 위한 체계적 전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고, 수잔 영(Susanne Yeung) 홍콩교육대학교 부총장과 우리학교 곽영순 교수가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두 번째 테마는 미래 교실과 학습 공간 재구조화이었다. 이 테마에서는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이 ‘AI 시대의 읽기·걷기·쓰기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고, 우리학교 김진오 박사과정생과 김현욱 교수, 김용 교수가 발표자로, 김갑성 교수와 민윤경 한국교육개발원 실장이 토론자로 나서, 주제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마지막 테마는 미래 교원 역량 강화와 교육 전문성 재정의, 크리스토프 펜베이시(Kristóf Fenyvesi) 유바스퀼라대학교 박사, 샬럿 그레이엄(Charlotte Graham) 스웨덴 탕발라학교 교장, ‘FUTUROMUNDO GmbH’의 공동 창립자인 레오나르트 서머(Leonard Sommer)가 발표를 했다. 또한 발표자의 각 발표 내용에 대해 박태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실장, 우리학교 최고운 교수, 홍미영 특임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약 30분간 종합 토론이 진행돼 이날 학술대회 내용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1025, ‘흥덕쿵! 미호강 생태·평화 축제열려

미호강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사진 / 교육연구원 제공)
미호강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사진 / 교육연구원 제공)

지난 102511시부터 1630분까지 우리학교 인문과학관 앞 잔디광장에서 흥덕쿵! 미호강 생태·평화 축제가 개최됐다. 이 축제는 지역과 함께 나누는 체험 기반 교육 축제로, 2022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축제는 크게 공연 프로그램 체험 부스 프로그램 백일장으로 구성됐다. 먼저 공연 프로그램은 지역 어린이·청소년으로 이루어진 댄스팀 별별 꿈충전소의 개막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우리학교 동아리 PLAY D&D의 공연이 진행됐고, 마술과 비눗방울 및 풍선아트 초청공연이 진행돼 많은 축제 참여자가 즐길 수 있었다.

체험 부스 프로그램에서는 친환경 비누 만들기’, ‘속담 게임으로 배우는 평화등 생태·평화를 주제로 하는 체험형 교육 부스 17개가 운영됐다. 14개의 부스는 우리학교 학우들이 팀을 이루어 준비 및 운영했고, 교육연구원이 2개의 부스를, 마술공연팀(지역업체)1개 부스를 운영했다. 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작년까지는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부스가 없었으나, 올해는 재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체험형 부스를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체험 부스에 참여한 박미정(청주시 서원구··43)씨는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체험 활동을 하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하루였다라며 내년에도 축제에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교양학관 104호에서는 1430분부터 16시까지 백일장이 진행됐다. 이번 백일장은 미호강의 생태적 가치와 평화·통일의 의미를 글로 탐구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와 평화로운 한반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백일장에는 사전에 신청한 충북·세종 지역의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사이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백일장에 참여한 학생 중 창의성 표현력 주제 적합성 문장력 등을 평가하여 우수한 글을 작성한 7명에게는 총상금 150만 원이 수여되었다.

 

한편, 앞서 보도한 두 행사 모두 우리학교 교육연구원이 주관하였다. 교육연구원은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K-GEC와 미호강 축제는 겉으로 보면 전혀 다른 행사 같지만, 두 행사 모두 교육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힘이라는 공통된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교육연구원은 예비 교원의 연구 및 교육 전문성 신장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교육 연구의 허브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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