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외주 업체와의 계약으로 복지시설의 새 단장이 진행된 후 약 2년의 세월이 지난 현재, 우리학교 복지시설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 학생지원과(이하 학지과)는 매년 복지시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우리학교 구성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이번호 보도면에서는 우리학교 복지시설의 변화 및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학내 구성원들이 복지시설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몇 년간 우리학교 복지시설에 변화 있어 ⦁⦁⦁ 뉴욕버거 입점, 안경원 폐점 등

우리학교는 지난 몇 년간 복지시설에 크고 작은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재작년 8, 소비조합이 해체되고, 외주업체인 컬처푸드시스템과 계약이 이루어졌다. 그에 따라 작년까지 학생회관 식당의 변화 및 몇몇 복지시설들의 리모델링, 다정관 CU의 입점 등 복지시설의 새 단장이 이루어졌다.

또한 올해 3월에는 교수회관의 유휴공간에 뉴욕버거 한국교원대점이 새롭게 입점하였다. 반면, 복지관에 자리해 있던 안경원은 폐점 소식을 전했다. 이처럼 변화가 이어지면서, 202511월 현재 우리학교에 남아있는 복지시설은 학생회관 식당 학생회관 브리드커피 국제연수관 브리드커피 CU 한국교원대학생회관점(이하 CU 학관점)을 포함해, 미래도서관 공감 카페 학생회관 우체국 다정관 CU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학지과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공간 추가 확보 등의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복지시설 운영을 희망하는 업체가 있다면 검토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만족도 높지만 여전히 개선점 존재 설문 응답률 10.72%로 매우 낮아

학지과는 매년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복지시설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였다. 20256월에 시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이전과 달리 음식의 양 및 식단의 구성 1식 단가 만족 여부 음료나 디저트 맛과 품질 등 전년 대비 세분화하여 총 22개 문항으로 조사를 시행하였다.

학생회관 식당 관련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75%가 주 1~2회 학생회관 식당을 이용한다고 답해 이용률은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식당 전반적인 만족도(품질 양 등)52%에 머물러 전반적인 개선이 요구되었다. 반면 결제 방식의 편리성과 식당 대기 시간 등의 만족도는 90%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셀프바 화구 추가, 환기시설 보완과 집기류 교체 등이 개선 사항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학지과는 이번 방학 기간에 학생회관 식당 환기 설비 교체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셀프바 화구 설치와 관련해서는 업체와 협의 후 이용률이 많은 점심시간에 한하여 1개의 화구를 추가 제공하였다고 전했다.

카페 및 편의점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매일 및 주 3회 이상 이용률이 58.4%로 다소 낮은 편이었으나, 전반적인 만족도(메뉴의 다양성 음식 품질 청결 상태 등)93.6%로 매우 긍정적인 편이었다. 또한 기타 의견으로는 커피 대용량 사이즈 메뉴 추가 및 일반컵 사용 지향, 편의점 재고 충분히 확보 등과 같은 요청 사항이 제안되었고, 일부 응답자는 카페 주말 운영의 검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다만, 만족도 조사 응답률은 총인원 대비 10.72%로 매우 낮은 편이었다. 이에 학지과는 복지시설 서비스 품질 개선 및 이용자 중심 환경 개선을 위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만족도 조사 참여를 부탁하였다.

주말에 닫혀있는 학생회관 브리드커피 (사진 / 정경진 기자)
주말에 닫혀있는 학생회관 브리드커피 (사진 / 정경진 기자)

 

학지과, “식재료 및 위생 상태 등에 대한 지속적 점검 위해 노력하겠다

학교 측에서 정기적으로 복지시설 점검을 시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학지과는 매 학기 종료 후 만족도 조사 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업체와 협의하여 식당 운영에 반영하도록 요청하고 있다라며, 현재 학지과에는 복지시설 점검 전문 자격자(영양사)가 없으므로 유관 부서와 협의하여 식재료 및 위생 상태 등에 대한 점검이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교원대신문에서는 지난 1027일부터 4일간 우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학교 복지시설에 관해 자체적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27명의 학생이 응답했으며 약 67%(18) 응답자가 복지시설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복지시설로는 CU 학관점(88.5%)을 꼽았고, 4회 이상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사람은 약 22%(6)로 많지 않은 수를 보였다. 만족 이유에 대해서는 편리한 접근성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등의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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