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리모델링 공사에 더해, 관리동에서도 장애인 리프트 설치 및 지붕 보수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학교 학우들이 평소 자주 이용하는 장소들에서 공사가 이루어지는 만큼, 이번 512호 보도면에서는 ▲사도교육원 ▲시설관리과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공사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 12월 중 복지관 리모델링 공사 완료 예정, 사도교육원 “더 쾌적한 복지·문화 공간 되도록 노력할 것”
사도교육원은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복지관 리모델링 공사(이하 복지관 공사) 계획이 2024년 9월, 한국교원대신문 496호를 통해 한 차례 보도된 방안에서 일부 변화가 있음을 밝혔다. 기존에는 지하에 코인노래방 설치를 계획했으나, 시설관리과와 함께한 계획 검토 과정에서 지하 코인노래방은 습기 관리의 어려움과 예산상의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로 인해 복지관 공사 범위는 지하층을 제외한 2층 체력단련실 확장 개선과 1층 공간 리모델링으로 축소되었다. 또 사도교육원은 2025학년도 상반기까지 타 대학 사례 조사 및 운영 방안을 검토한 결과, 코인노래방과 오락실은 ▲소음 차단 문제 ▲시설 위탁 관리의 어려움 ▲인근 강의실 면학 방해 및 소음 민원 발생 요인 등의 고려 사항들로 인해 계획에서 제외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1층 공간에 대해 사도교육원은 ▲즉석 사진 부스 공간 ▲소그룹 인원이 협업·스터디·회의가 가능한 멀티 공간 ▲간단한 취식이 가능한 휴식 공간 ▲복사기 이용 공간 등으로 구성하여 현재 복지관 공사를 진행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덧붙여, “복지관 공사와는 별도로 기존의 안경점 공간은 11월 초 임대 종료가 예정되어 있기에 해당 공간에 대한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사도교육원은 지난 6월 17일부터 8월 10일까지 55일간 비입사생을 대상으로 복지관 체력단련실 사용 시범 운영 기간을 가졌다. 해당 기간 이용 요금은 ▲최소 1개월 2만 원 ▲1개월 이상일 경우 2만 원 + 초과일수 비용으로, 초과일수 1일 단가는 670원이었다. 이에 한국교원대신문은 사도교육원과의 인터뷰에서 이후 정식으로 체력단련실을 운영할 때 비입사생의 이용 비용은 얼마로 책정될 예정인지 질문했고, 사도교육원은 인건비 및 유지관리 비용을 고려하여 최종 요금을 책정할 것이라 답변했다. 또한, 사도교육원은 12월 8일에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후 ▲운동기구 추가 구입 및 배치 ▲세부 점검을 마친 뒤 12월 중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 장애인 리프트 설치 및 지붕 보수 공사 진행 중 … 관리동도 변화 맞이해
현재 관리동에서 진행 중인 장애인 리프트 설치 및 지붕 보수 공사(이하 관리동 공사)에 대해서는 시설관리과가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전했다. 시설관리과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7조의 2항에 의거, 교육부에서 2014년부터 정책사업으로 2층 이상의 대학교 건물에 장애인 승강기를 설치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다만 관리동은 2층에 승강기 홀이나 복도를 만들기에 공간이 협소하여, 건물의 구조적인 부분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경제적인 장애인 리프트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 “시공이 완료되더라도 승강기 검사 등의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완공 예정일은 확정하기 어렵다”라며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붕 보수 공사에 대해서 시설관리과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관리동 누수 문제 관련 민원이 야기되었음을 밝혔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설관리과는 부분적으로 지붕재인 아스팔트 싱글을 보수해 왔으나, 자주 떨어지면서 보행하는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였다. 이에 이번 공사를 통해 금속 지붕재를 덮어 관리동 식당 및 사무실의 누수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공사 진행 기간에 대해서는 지붕재 교체 공사의 경우 작업자가 지붕 위에서 작업하므로 혹서기와 혹한기에 위험성이 높아 가을에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시설관리과는 10월 중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향후 학기 중 진행되는 공사에는 안전사고 예방에 더 주의할 것이라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