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총학생회는 인문과학관 230호에서 복수전공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12월 초 복수전공 신청 기간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복수전공 관련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복수전공 지원 강화’ 공약 이행 과정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번 512호 보도면에서는 현장 취재와 총학생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설명회에 대해 알아보았다.
◇ 총학생회, ‘자유로운 복수전공’ 이루어지도록 … 관련 자료 및 정보 안내 준비해
우리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10월 27일, 인문과학관 230호에서 복수전공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당 설명회는 총학생회 인스타그램과 각 학과 공지방을 통해 사전에 홍보되었으며,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구글폼을 통한 신청 접수가 진행됐다. 총학생회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가 ‘복수전공 지원 강화’ 공약의 이행 과정의 일환이라고 밝히며 “▲학사관리과와의 면담을 통해 대학본부와 연계한 설명회를 추진하고자 했으나 일정상 진행이 어려웠던 점 ▲우리학교가 ‘자유로운 복수전공’을 지향하고 있음에도 관련 자료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현실을 고려하여, 직접 학우들에게 복수전공 관련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설명회 장소로 인문과학관 230호가 선정된 데에는 수용 인원과 접근성 등이 고려되었다. 총학생회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기숙사에서의 접근성이 높은 장소를 우선적으로 검토했으며, 교양학관 104호와 인문과학관 230호 중 인문과학관이 최종 선정되었음을 설명했다. 또 해당 장소의 선정 자체가 참가자 신청이 마감된 후 모든 인원이 참석할 수 있는 장소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는 참여를 원한 모든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 중집장 필두로 발제 및 질의응답 진행돼 … 모든 학과에 적용되는 기초적인 내용으로 구성
설명회는 오후 9시 20분부터 순차적으로 참가자들의 입장이 이루어졌으며,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장(이하 중집장)을 필두로 9시 30분부터 시작되었다. 중집장은 해당 설명회가 ▲발제 및 질의응답 ▲분임토의 1 ▲분임토의 2 절차로 진행될 것을 안내하며 설명을 이어갔다. 발제에서는 복수전공의 ▲신청 방법 ▲신청 자격 ▲선발 기준 ▲선발 정원 등 복수전공의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다루었는데,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일차적으로 복수전공 관련 자료를 모아서 정리한 뒤 모든 학과에 적용되는 기초적인 내용으로 구성하였다”라고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또, 발제 내용을 구성하면서 의문점이 생기는 부분들은 학사관리과와의 유선 질의를 통해 해소했음을 언급했다.
발제 내용과 관련된 질의응답에서는 ▲계절학기 ▲제2교육실습 관련 질문이 있었다. 중집장은 계절학기 수강 횟수에 관한 질문에 계절학기를 매 학기 수강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계절학기로 교직 과목을 수강할 경우 시간표를 원활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제2교육실습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해당 실습이 방학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재차 확인 후 향후 답변드리겠다고 얘기했다. 이어, 제2교육실습은 학교급이 다른 경우에만 이루어지는 것임을 덧붙였다.
◇ 분임토의 통해 실질적 복수전공 사례 듣도록 구성해, 총학생회 “남은 임기 동안 노력할 것”
오후 10시부터 진행된 분임토의 1은 총학생회가 사전에 섭외한 복수전공자 5명을 주축으로 5개의 모둠이 구성되어, 15분간 복수전공자에게 질문할 수 있도록 이루어졌다. 이후 이루어진 분임토의 2는 모둠을 벗어나서 다른 복수전공자들에게도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총학생회는 이와 관련해 “분임토의(선배와의 만남)는 구글폼에서 수합된 사전 질문 중 실질적 사례에 대해 많은 학우들이 궁금증을 갖고 있었기에 준비된 것”이라며 학우들의 복수전공 수요에 맞추어 복수전공자 섭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참석자 대상 만족도 조사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한국교원대신문은 총학생회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설명회 외에도 추가로 복수전공과 관련하여 학우들의 건의 사항을 조사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수업권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조사된 우리학교 학우들의 복수전공 관련 건의 사항을 학사관리과와 공유했다고 답변했다. 덧붙여, 소통 창구나 청람신문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복수전공 건의 사항을 수합할 예정이며, 학우들의 원활한 복수전공이 진행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