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21일 청람체전과 지난 522, 23일 양일 간 청람축전 파도가 개최되었다. 이번호 섹션에서는 종합기사에 이어 청람체전과 청람축전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자.

 

학우들의 뜨거운 열기가 서린 현장, 청람체전

지난 21, 우리학교의 청람체전이 열리며 많은 학우들이 농구 배드민턴 계주 등 학과별 종목과 축구 E-sport 등 개인별 종목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였다. 학과별 종목은 초등교육과가 종합 1위를 하였으며, 수학교육과와 가정교육과가 공동 2등을 차지하였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였던 청람체전 그 속에는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해준 학우들,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와준 심판들, 친구들을 응원하며 분위기를 띄워준 관중들도 존재한다. 이에 한국교원대신문은 인터뷰를 통해 이처럼 열정적인 현장 속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청람체전 종목별 순위 (표 / 총학생회 제공)
청람체전 종목별 순위 (표 / 총학생회 제공)
청람체전 3vs3 농구 (사진 / 김승훈 기자)
청람체전 3vs3 농구 (사진 / 김승훈 기자)

수학교육과 팀 / (학과) 줄다리기 우승

같이 나가는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했는데 그 성과를 얻게 된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우승한 상금으로 학과 친구들과 다 같이 놀러 가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열심히 한 우리 팀도 상대 팀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초등교육과 팀 / (학과) 계주 우승

원래 달리기를 좋아했었는데 이번에 학과 사람들과 같이 나와 이기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지쳐서 예선보다 결승에서 좀 더 느려진 것 같아 아쉬웠지만 모두 안 다치고 무사히 마친 것만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수연(가정교육·25) 학우 / 피구 관람

피구 결승전을 보는데 제 동기와 선배가 둘 다 있어서 덕분에 응원하는 맛도 나고 저까지 뿌듯한 것 같습니다. 너무 잘하는 것 같아요.

- 김지윤(유아교육·25) 학우 / 줄다리기 심판

대학에 와서 첫 체전이라 많이 설렜습니다. 심판을 맡아 실무진으로서 가깝게 참여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체전에 오신 분들 모두 많은 학우들이 열심히 준비했으니 행복하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청람축전 파도, 다양한 부스와 체험으로 달궈진 분위기

이번 청람축전에도 많은 학과와 학우들이 축제를 준비하며 총 35개의 부스가 열렸다. 소개팅 금주·금연 체험 타로 등 색다른 체험과 전남친 토스트 군데리아 등 다양한 음식 부스들이 함께한 결과이다. 또한 사도교육원 자치회의 부스처럼 티셔츠를 만들고 공유하면 상점을 주는 등 유익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부스도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총학생회는 이번 축전이 마스코트 청라미가 선정된 후 첫 축제이기에 마스코트 굿즈 이벤트, 청라미 네컷사진 등을 기획해 모든 학내 구성원들에게 청라미가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처럼 여러 학내 구성원들의 열정이 들어간 축전을 학우들은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알아보자.

축제 속 마스코트 청라미
축제 속 마스코트 청라미 (사진 / 김승훈 기자)
사도교육원 자치회 부스 체험 (사진 / 박예담 기자)
사도교육원 자치회 부스 체험 (사진 / 박예담 기자)

김수겸(윤리교육·24) 학우 / 윤리릴리라릴라 부스 운영

2학년이라 축제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총학생회에서 축제 준비를 알차게 해준 것 같아 굉장히 즐겁게 즐기고 있습니다. 분위기도 작년보다 더 활기차고 즐거운 것 같아요. 축제에 방문하신 분들도 모두 즐겁게 즐기다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고세림(국어교육·25) 학우 / 다양한 부스 체험

많은 부스를 돌면서 체험하다가 동기들과 같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었습니다. 분위기도 평소보다 밝고 먹을거리도 많고 놀 것도 많아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축제 준비해 주신 분들, 부스 준비해 주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빛났던 학우들의 공연

이번 청람축전 1일 차에 청람가왕, 2일 차에 동아리 공연이 진행돼 학우들의 다양한 재주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 청람가왕에서 야옹아 어흥해봐의 이름으로 서권빈(수학교육·20) 학우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2일 차에는 모데라토 오아시스 PEAN K-Groove 태동 D&D PLAY의 공연을 볼 수 있었고, 다양한 음악과 격렬한 안무가 인상적이었다. 2일 차 공연 중에 비가 내렸지만, 학우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간 준비한 것을 맘껏 뽐냈다.

청람가왕 우승자 '야옹아 어흥해봐' (사진 / 김승훈 기자)
청람가왕 우승자 '야옹아 어흥해봐' (사진 / 김승훈 기자)

서권빈(수학교육·20) 학우 / 청람가왕 우승자

내년에 졸업을 앞둬 이번 청람축전이 마지막일 것 같아 후회 없이 도전해 보고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무대에서 불렀던 곡 중 윤종신의 좋니는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이 애정하는 곡입니다. 학우들께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 드리고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까지 얻게 되어 너무 영광스러운 하루였습니다!

동아리 PEAN 공연 (사진 / 김승훈 기자)
동아리 PEAN 공연 (사진 / 김승훈 기자)

정현욱(물리교육·24) 학우 / PEAN 공연

겨울방학부터 이번 무대를 준비하였는데, 실수가 많아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관객들의 호응이 좋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예진(윤리교육·25) 학우 / 동아리 공연 관람

밴드 동아리가 공연을 여는 것을 보고 여름이 왔음을 실감했어요.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 같습니다. PLAY 연습을 학생회관 앞을 지나가며 봤는데, 기대 이상의 기예를 선보이는 것을 보니 새내기미리배움터 때와는 다른 감동이 있었어요.

 

다양한 연예인 무대를 통해 뜨겁게 달궈진 청람축전

이번 축전에서 또한 다양한 연예인들이 학교를 방문해 분위기를 달구었다. 1일차에는 래퍼 SZN SC4F MADII 호미들이 방문하였고 2일 차에는 21학번 한동근 청하가 방문해 멋진 무대들을 구성하였다. 이처럼 열정적인 무대가 줄을 이은 가운데 학우들 또한 떼창과 뜨거운 분위기로 응답해 방문한 연예인들의 텐션을 높였다.

호미들의 무대 (사진 / 박예담 기자)
호미들의 무대 (사진 / 박예담 기자)
21학번의 무대 (사진 / 박예담 기자)
21학번의 무대 (사진 / 박예담 기자)
한동근의 무대 (사진 / 김승훈 기자)
한동근의 무대 (사진 / 김승훈 기자)
청하의 무대 (사진 / 김승훈 기자)
청하의 무대 (사진 /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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