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1일 청람체전과 지난 5월 22일, 23일 양일 간 청람축전 ‘파도’가 개최되었다. 이번호 섹션에서는 종합기사에 이어 청람체전과 청람축전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자.
◇ 학우들의 뜨거운 열기가 서린 현장, 청람체전
지난 21일, 우리학교의 청람체전이 열리며 많은 학우들이 ▲농구 ▲배드민턴 ▲계주 등 학과별 종목과 ▲축구 ▲E-sport 등 개인별 종목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였다. 학과별 종목은 초등교육과가 종합 1위를 하였으며, 수학교육과와 가정교육과가 공동 2등을 차지하였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였던 청람체전 그 속에는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해준 학우들,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와준 심판들, 친구들을 응원하며 분위기를 띄워준 관중들도 존재한다. 이에 한국교원대신문은 인터뷰를 통해 이처럼 열정적인 현장 속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 수학교육과 팀 / (학과) 줄다리기 우승
같이 나가는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했는데 그 성과를 얻게 된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우승한 상금으로 학과 친구들과 다 같이 놀러 가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열심히 한 우리 팀도 상대 팀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 초등교육과 팀 / (학과) 계주 우승
원래 달리기를 좋아했었는데 이번에 학과 사람들과 같이 나와 이기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지쳐서 예선보다 결승에서 좀 더 느려진 것 같아 아쉬웠지만 모두 안 다치고 무사히 마친 것만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수연(가정교육·25) 학우 / 피구 관람
피구 결승전을 보는데 제 동기와 선배가 둘 다 있어서 덕분에 응원하는 맛도 나고 저까지 뿌듯한 것 같습니다. 너무 잘하는 것 같아요.
- 김지윤(유아교육·25) 학우 / 줄다리기 심판
대학에 와서 첫 체전이라 많이 설렜습니다. 심판을 맡아 실무진으로서 가깝게 참여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체전에 오신 분들 모두 많은 학우들이 열심히 준비했으니 행복하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청람축전 파도, 다양한 부스와 체험으로 달궈진 분위기
이번 청람축전에도 많은 학과와 학우들이 축제를 준비하며 총 35개의 부스가 열렸다. ▲소개팅 ▲금주·금연 체험 ▲타로 등 색다른 체험과 ▲전남친 토스트 ▲군데리아 등 다양한 음식 부스들이 함께한 결과이다. 또한 사도교육원 자치회의 부스처럼 티셔츠를 만들고 공유하면 상점을 주는 등 유익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부스도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총학생회는 이번 축전이 마스코트 청라미가 선정된 후 첫 축제이기에 마스코트 굿즈 이벤트, 청라미 네컷사진 등을 기획해 모든 학내 구성원들에게 청라미가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처럼 여러 학내 구성원들의 열정이 들어간 축전을 학우들은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알아보자.
- 김수겸(윤리교육·24) 학우 / 윤리릴리라릴라 부스 운영
2학년이라 축제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총학생회에서 축제 준비를 알차게 해준 것 같아 굉장히 즐겁게 즐기고 있습니다. 분위기도 작년보다 더 활기차고 즐거운 것 같아요. 축제에 방문하신 분들도 모두 즐겁게 즐기다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 고세림(국어교육·25) 학우 / 다양한 부스 체험
많은 부스를 돌면서 체험하다가 동기들과 같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었습니다. 분위기도 평소보다 밝고 먹을거리도 많고 놀 것도 많아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축제 준비해 주신 분들, 부스 준비해 주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빛났던 학우들의 공연
이번 청람축전 1일 차에 ‘청람가왕’이, 2일 차에 동아리 공연이 진행돼 학우들의 다양한 재주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 청람가왕에서 ‘야옹아 어흥해봐’의 이름으로 서권빈(수학교육·20) 학우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2일 차에는 ▲모데라토 ▲오아시스 ▲PEAN ▲맥 ▲K-Groove ▲태동 ▲D&D ▲PLAY의 공연을 볼 수 있었고, 다양한 음악과 격렬한 안무가 인상적이었다. 2일 차 공연 중에 비가 내렸지만, 학우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간 준비한 것을 맘껏 뽐냈다.
- 서권빈(수학교육·20) 학우 / 청람가왕 우승자
내년에 졸업을 앞둬 이번 청람축전이 마지막일 것 같아 후회 없이 도전해 보고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무대에서 불렀던 곡 중 윤종신의 ‘좋니’는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이 애정하는 곡입니다. 학우들께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 드리고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까지 얻게 되어 너무 영광스러운 하루였습니다!
- 정현욱(물리교육·24) 학우 / PEAN 공연
겨울방학부터 이번 무대를 준비하였는데, 실수가 많아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관객들의 호응이 좋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예진(윤리교육·25) 학우 / 동아리 공연 관람
밴드 동아리가 공연을 여는 것을 보고 여름이 왔음을 실감했어요.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 같습니다. PLAY 연습을 학생회관 앞을 지나가며 봤는데, 기대 이상의 기예를 선보이는 것을 보니 새내기미리배움터 때와는 다른 감동이 있었어요.
◇ 다양한 연예인 무대를 통해 뜨겁게 달궈진 청람축전
이번 축전에서 또한 다양한 연예인들이 학교를 방문해 분위기를 달구었다. 1일차에는 래퍼 ▲SZN ▲SC4F ▲MADII ▲호미들이 방문하였고 2일 차에는 ▲21학번 ▲한동근 ▲청하가 방문해 멋진 무대들을 구성하였다. 이처럼 열정적인 무대가 줄을 이은 가운데 학우들 또한 떼창과 뜨거운 분위기로 응답해 방문한 연예인들의 텐션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