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사 양성 대학과 학과에서 조금씩 입시 결과가 떨어지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전문가들은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짐을 해당 현상의 이유로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학교에는 '교사'를 꿈꾸며 달려온 학생들이 많다. 이번 한국교원대신문 507호 밀물에서는 우리학교 학우들이 교사를 꿈꾸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다.
Q. 교사가 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자유롭게 적어 주세요.
Re. 인생을 살아가면서 부모님 다음으로 가장 많이 영향을 준 누군가가 교사였기 때문이다. 나도 아이들에게 영향과 추억을 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기에 교사가 되고자 한다.
Re. 기사에서 접하게 되는 부적절한 교육환경이나 교육자들의 모습을 보고 직접 그 안에 들어가 개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교사가 되기로 했다.
Re. 진로 때문에 가장 힘들었던 때에, 담임 선생님의 따뜻한 조언과 응원 덕분에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었다. 방황하는 어린 학생들의 하얀 부표와 같은 교사가 되고 싶다.
Re. 어릴 때부터 꿈이 교사였고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주는 것을 좋아했다. 주변에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우려와 걱정이 많았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 자신을 보고 ‘내가 교사라는 직업을 정말로 하고 싶어 하는구나’를 알게 되었다.
Re. 힘들긴 하겠지만 누군가를 가르치고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 나에게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교사가 되고 싶다.
Re. ‘학교’라는 공간에서 친구들, 선생님들과 쌓았던 추억이 힘들었던 입시 생활을 다시 경험해도 괜찮을 만큼 정말 좋았다. 그때의 분위기를 다시 느끼고 싶어 교사가 되고 싶다.
Re. 학교생활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많기도 하고, 방학이 있어서 이 기간에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 생각해서 교사가 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