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1, 학과 공지방과 도서관 자치위원회(이하 도자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1대 도서관 학생위원회(이하 도학위) 모집 안내가 공지되었다. 해당 모집은 51일부터 5일까지 이루어졌으며, 선발된 제1대 도학위 위원들은 새롭게 출범한 도학위의 기틀을 다져갈 예정이다. 이번 507호 보도면에서는 총학생회 도자위 준비위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자위 출범의 과정과 진행 상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도자위 준비위원회 모집을 필두로 도자위 출범 준비, 현재 회칙 마련 완료돼

도자위 출범은 선거운동본부 개화가 제시했던 공약으로, 총학생회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자위 출범을 준비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도서관은 우리학교 학우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공간 중 하나로, 총학생회는 지난 시간 동안 도서관과 학우들 사이에서 중간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도서관과 관련된 학우들의 민원 도서관 측에서 요청하는 각종 홍보 사항 등이 많아지면서 총학생회가 해당 업무들을 모두 감당하는 것이 어려워졌고, “도서관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면서 도서관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전담 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후 총학생회는 지난 19일부터 12일까지 도자위 준비위원회를 모집하였고, 정기적인 회의와 도서관 측과의 면담을 통해 도자위 출범을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도자위 회칙은 모두 마련된 상태로, 총학생회는 인터뷰를 통해 건국대학교 도자위 회칙을 참고하여 우리학교의 실정에 맞게 수정·보완하는 방식으로 작성하였다라고 밝혔다. 작성 과정에서 총학생회는 자치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회칙의 진행 상황만을 확인하였고, 도자위 준비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작성한 초안이 도서관 측과의 협의와 수정을 통해 최종안으로 확정되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도자위 준비위원장 김유현(컴퓨터교육·22) 학우는 본격적인 회칙 작성은 도자위 준비위원회의 각 위원들이 일정한 분량을 맡아 작성해 오면 함께 읽어보고 검토하는 방식을 통해 진행되었다라고 설명했다.

 

1대 도학위 모집 이루어져 자치기구로의 전환은 2학기에 추진될 예정

지난 51일부터 5일까지 모집된 제1대 도학위는 학생 단체의 성격을 가지는 단체로, 총학생회는 인터뷰를 통해 현재 시점에서 총학생회칙 개정과 총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제약이 있다고 판단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먼저 위원회를 구성해 실질적인 활동을 시작한 후 2학기에 자치기구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이 수렴되었으며, 아직 회칙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자치위원회라는 명칭을 사용할 경우 학우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음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도학위라는 명칭으로 출범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도자위 준비위원장은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략적으로 제1대 도학위 선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도학위 전체 인원은 10명 이상에서 15명 이하로 구성될 예정이며, 각 부서별로는 부장을 포함하여 복지부 4기획부 3홍보부 4명으로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된 제1대 도학위 위원들은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도서관에서 사회봉사를 진행할 수 있다. 또 이들의 임기는 2년으로, 2025학년도 2학기 종강 시까지 활동한 후 잔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도자위 준비위원장은 각 부서의 업무 과정과 진행 방식 도학위 예산 수령 등 새롭게 의논해야 할 사항이 많으며, “지금의 도학위는 0에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치기구로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도학위의 원활한 운영과 전환을 위해서는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필요해

현재 출범된 도학위는 도자위, 즉 자치기구로 전환되기까지 많은 과정이 남아있다. 도학위가 도자위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총학생회칙 개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총학생회칙 개정을 위해서는 학생 총투표가 필수적이다. 이에 총학생회는 “2학기 개강 직후, 이른 시일 내에 총투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추가로, 자치기구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우리학교 학우들이 도자위의 필요성과 역할에 공감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도학위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학우들과의 접점을 넓혀 그 존재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며, 총학생회는 위원회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선에서 안정적인 운영과 홍보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 밝혔다.

 

도서관은 우리학교 학우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내시설 중 하나로, 도서관 운영에 학생 의견 반영 도서관과 학우 간 연결성 강화 효율적인 도서관 운영에 기여 등을 위하여 도학위가 출범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나선 도학위가 자치기구로 전환되어 원활히 기능하기 위해 우리학교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의 필요성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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