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 학과 공지방과 총학생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스코트 굿즈 구매 신청이 공지되었다. 이는 우리학교의 공식 마스코트인 ‘청라미’를 활용한 굿즈 제작 사업으로, 한 차례 연장되어 4월 1일부터 6일까지 구매 신청이 진행되었다. 이후 최소 수량이 미달된 10cm 인형 키링 구매 재신청이 이루어져, 현재는 모든 굿즈 구매 신청과 입금이 완료되었다. 이번 506호 보도면에서는 총학생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학교 마스코트 굿즈 제작 사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 우리학교 마스코트 ‘청라미’ 활용 굿즈 제작 사업 진행돼
지난 4월 1일, 학과 공지방과 총학생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스코트 굿즈 구매 신청이 공지되었다. 이는 우리학교의 공식 마스코트인 ‘청라미’를 활용한 굿즈 제작 사업으로, 선거운동본부 개화가 공약으로 제시했던 사업에 해당한다. 총학생회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교의 다양한 굿즈들을 원하는 학우들이 다수 존재하였고, 마스코트 굿즈 제작을 통해 학내 구성원의 소속감을 높이는 등의 기대효과가 있었기에 출범 이후부터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라고 밝혔다. 또 사업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는데, 굿즈 품목 선정은 타 대학의 굿즈 진행 사업을 참고하여 전반적인 굿즈의 가격대를 판단하였으며, 사업 진행 대상 굿즈들의 초안을 선정한 후 총학생회 내부에서 논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업체 선정은 ▲타 대학 굿즈와 비슷한 가격으로 제작할 수 있는지 ▲타 대학 마스코트 굿즈 사업을 진행해 본 적이 있는지 ▲업체의 후기를 여러 개 확인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고려하였고, 비슷한 가격일 경우 가급적 최소 주문 개수가 작은 업체를 선정하였음을 얘기했다.
이번 마스코트 굿즈 제작 사업은 수익자 부담 사업으로, 총학생회는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업 방식으로 진행된 이유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우리학교 마스코트 ‘청라미’의 지적 재산권을 보유한 산학협력단은 마스코트 굿즈 제작 사업의 진행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총학생회에서 일체의 수익을 발생시키지 않을 것’과 ‘구입할 물품의 수량을 정확히 전달해 줄 것’을 제시했다. 이에 더해, 총학생회는 영리 단체가 아니므로 수익 사업을 추진할 수 없고, 대학본부 또한 이와 관련된 별도의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마스코트 굿즈 제작 사업은 수익자 부담 방식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음을 설명했다.
◇ 마스코트 굿즈 구매 신청과 입금 완료, 10cm 인형 키링 재신청까지 이루어져
마스코트 굿즈 구매 신청은 4월 1일부터 6일까지 이루어졌으며, 4월 9일부터 13일까지 구매 신청자에 한정하여 입금이 진행되었다. 입금이 진행된 굿즈 품목은 ▲교표 모양 뱃지 ▲청라미 얼굴 모양 뱃지 ▲아크릴 키링 2종 ▲칼선 스티커 ▲마우스패드 ▲떡메모지 ▲핀뱃지 2종으로, 10cm 인형 키링의 경우 최소 주문 개수 1,000개를 충족하지 못하여 입금이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총학생회는 최소 주문 개수를 400개로 낮춘 후, 첫 번째 구매 신청에 비해 예상 가격이 1,500원 상승한 16,500원으로 책정되었음을 공지하며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10cm 인형 키링 구매 재신청을 진행하였다. 4월 23일 기준 마스코트 굿즈의 신청 현황은 다음 표와 같다.
최소 주문 개수가 충족되지 못한 굿즈 품목은 ▲청라미 얼굴 모양 뱃지 ▲아크릴 키링 2종 ▲10cm 인형 키링으로, 총학생회는 인터뷰에서 비록 해당 굿즈들의 최소 주문 개수가 충족되지 못했지만, 제작을 원하는 학우들이 많음을 인지하여 대외협력본부에 부족한 분량에 대한 구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4월 23일을 기준으로 청라미 얼굴 모양 뱃지에 대해서는 대외협력본부에서 구매할 것을 답변받았으나, 10cm 인형 키링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 구매 신청자 개인정보 보호 관련 문제, 총학생회의 발 빠른 대처 이루어져
한편, 첫 번째 구매 신청 입금이 시작된 4월 9일, 구매 신청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하여 문제가 일기도 했다. 마스코트 굿즈 구매 신청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엑셀 파일을 구매 신청자에게 공지할 때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한 결과, 타인의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비밀번호로 잠금 처리가 되어있던 엑셀 파일이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자동 전환되며 잠금 처리가 풀리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후 문제를 인지한 총학생회는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서도 타인의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확인되지 않도록 잠금 조치를 적용한 후, 드라이브 링크를 수정하여 재차 공지하였다. 추가적으로 총학생회는 “입금 기간 이후 미입금자를 대상으로 추가 입금에 관한 공지를 할 때는 노션에 엑셀 파일을 업로드하여 신청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라며 이로 인해 불편을 겪은 학내 구성원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총학생회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스코트 굿즈 제작 사업의 지속 여부는 차기 총학생회에서 결정할 사안이지만, 사업에 대한 인수인계는 자세하게 이루어질 예정임을 밝혔다. 마스코트 굿즈 제작 사업은 현재 구매 신청과 입금이 모두 마무리된 상태이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해당 사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학우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