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상반기 학생총회가 3월 26일 개회될 예정이다. 1년 반 만에 개회된 2024년 하반기 학생총회에 이어, 이번 학생총회 또한 개회될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이번호 보도면에서는 총학생회 ‘개화’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반기 학생총회의 주요 안건을 살펴보며 학생총회 진행 방식, 작년과 동일한 점 또는 달라지는 점들을 정리해 보았다.
◇ 상반기 학생총회 … 사업계획에 ‘도서관 자치위원회’, ‘임용·취업 진로 지원’ 등 공약 관련 계획 포함
다가오는 3월 26일, 2025학년도 상반기 학생총회가 소집될 예정이다. 이는 개강 후 1개월 이내에 학생총회가 소집되어야 한다는 총학생회칙에 의거한 것으로, 재적 회원의 6분의 1 이상이 출석할 경우 개회된다. 2024년 하반기 학생총회가 1년 반 만에 정족수를 채워 개회되었던 만큼, 이번 상반기 학생총회도 개회될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2025학년도 상반기 학생총회의 주요 안건은 ▲2024학년도 하반기 학생회비 감사 결과 보고 ▲2024학년도 하반기 학생회비 사용 내역 보고 ▲2025학년도 상반기 총학생회 사업계획 및 예산(안) 논의 및 승인이다. 총학생회는 “모든 안건이 다 중요하지만, 특히나 올해 총학생회의 사업계획안을 설명해 드린 후 학우들로부터 질의를 받을 수 있는 2025학년도 상반기 총학생회 사업계획 및 예산(안) 논의 및 승인을 주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사업계획에 ‘도서관 자치위원회’, ‘임용·취업 진로 지원’ 등 제36대 총학생회 ‘개화’의 공약 관련 계획들이 포함되어 있음을 밝혔다.
한편, 총학생회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생총회 참석 유도를 위한 홍보 진행 계획을 전해왔다. 우선, 포스터와 현수막 같은 홍보물을 제작하여 학내 곳곳에 게시한다. 또한 3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유동 인구가 많은 학생회관과 사도교육원 관리동에서 피켓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학생회는 “지속적인 홍보가 눈에 잘 띈다는 장점도 있지만, 학우들에게 피로감을 제공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라며 작년보다는 홍보를 조금 더 간결하게 진행하고자 계획하였음을 설명했다.
◇ 참여자 대상 공결과 상점 부여 … 총학생회 “우리학교 학생사회가 살아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
이번 학생총회는 2024년과 동일하게, 블렌디드 방식을 채택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블렌디드 방식은 온·오프라인에서 학생총회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대면으로는 교원문화관에서, 비대면으로는 줌(Zoom)을 통해 이루어진다. 총학생회는 인터뷰를 통해 많은 학우들이 학생총회에 참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블렌디드 방식에 이어, 학생총회 참석자에 한한 공결과 상점 부여에 관해서도 의견을 전해왔다. 작년과 동일하게 학생총회 대면 참여자는 공결 처리가 가능하며, 학생총회 참여자 모두에게는 상점 1점이 부여된다. 다만 상점 부여는 학생총회가 개회될 경우에만 한정되는데, 이는 행사가 진행되어야 상점 부여가 가능하다는 사도교육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학생회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생총회는 학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직접 민주주의의 장(場)이자, 학우 여러분에게 총학생회의 사업계획안을 상세하게 설명해 드릴 수 있는 자리”라고 언급했다. 또 “대외적으로는 우리학교 학생사회가 살아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이니, 이번 학생총회가 개회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우리학교의 학생사회는 학생총회를 개회하는 총학생회뿐만 아니라, 재학 중인 학우들 한 명 한 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땅히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고,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학생총회에 학우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우리학교의 학생사회가 꽃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