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결과 두 안건 모두 원안대로 심의·의결돼

지난 210,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회 재정위원회가 열렸다. 이번 재정위원회에는 당연직 위원 4(교수부장, 입학학생처장, 대학원장, 사무국장직무대리) 임명직 위원 8(교원위원 2, 직원위원 2, 학부 학생위원 2, 외부위원 2) 간사 1(재무과장)이 참석하여 성원되었다. 이외에도 배석자 4(재무1팀장, 재무2팀장, 재무과 주무관 2)도 참석하였다. 이번 재정위원회에서는 2024학년도 대학회계 제4차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 2025학년도 대학회계 세입세출예산()이 안건으로 논의되었다. 재정위원회 결과, 두 안건 모두 원안대로 심의·의결되었다.

 

사도교육원 냉장고 구매 건 관련 논의 오가 재무과, “두 가지 방안으로 검토 중

이번 재정위원회의 제1호 안건 ‘2024학년도 대학회계 제4차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에서는 사도교육원 냉장고 구매 건 관련 논의가 오고 갔다. 교원위원은 기숙사 호실별로 냉장고를 비치하는 경우 냉장고 관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소속 직원들이 관리를 하게 되더라도 호실별 관리는 상당히 불편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언급하였다. 이에 대해 재무과장은 호실마다 미니 냉장고를 구입하는 것과 층별 대형 냉장고를 구입하는 것 두 가지로 검토 중으로, 층별 휴게실 냉장고 구입 시 관리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호실 미니 냉장고를 구입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개인이 관리하더라도 1회 청소의 날 캠페인 운영 퇴사 직후 청소 불량 시 벌점 부여 관리운영사 고용 등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라며 해당 방안의 관리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추가로 재무과장은 다정관의 경우 세부적인 것들은 예산 등을 고려하여 추후 결정되겠지만, 휴게실에 대형 냉장고를 비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라고 언급하였다. 더불어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냉장고 전기 연결을 위한 추가 콘센트가 설계상 반영되지 않아 호실 내 베란다에 냉장고를 비치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재무과는 이후 진행된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정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냉장고 부족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냉장고 구입 예산을 편성하게 되었다라며 해당 예산의 논의 배경 및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정관은 층별 공용냉장고가 4(남녀 1층 휴게실에 각 2)가 있었고, 20252월에 4(남녀 7층 휴게실에 각 2)를 추가 설치하였다고 전했다. 다감관에는 20258월 준공 이후 20252학기 입사 전에 536개 호실 중 310개 호실에 냉장고를 설치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덧붙였다. 또한 다감관의 냉장고 미설치 호실은 추가로 예산을 확보하여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회계직 인건비 관련 논의 중장기적 인력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 예정

1호 안건에서는 회계직 인건비 관련 질의도 오갔다. 위원장이 질의한 임금 협상 시기와 협상에 따른 연간 추가 소요액에 대해, 재무1팀장은 “20241226일 임금 협상이 완료되었고 매년 상황에 차이가 있으나 현재 인원으로 급여 지급 시 연간 2.5~3억 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답했다. 재무과장은 총무과에서는 중장기적 인력 운영 방안 마련 등을 위해 1월 중 TF팀을 구성하였고 운영 예정이라고 언급하였다. 위원장은 대학의 예산 사정상 가용 재원이 10억 원가량으로 알고 있는데, 매년 해당 예산액이 증액된다면 어떻게 조율해야 할지에 대해 향후 지속적 고민의 필요성을 드러냈다. 사무국장직무대리는 내부적 및 재정적 상황 등을 고려해 정원 감원을 고려 중이며 노조 측과도 일정 부분 협의가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교원위원은 중장기 계획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오히려 4년에 한 번이라도 정기적인 컨설팅을 통해 예산의 누수 및 배정이 필요한 곳을 파악하는 기회를 가질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재무과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학회계직 인력 운영·관리 TF팀은 중장기 인력 운영 전략 수립 인사관리 체계 정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정한 승진 체계 도입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아 대학회계직 인력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TF팀 운영 외에도 타 대학의 인적 혁신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여, 인적 운영 최적화 방안 모색 인력 운영 체계의 효율적 개편 등을 통해 중장기적 인력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청람축전 관련 행사비, 예년과 편성 방식은 같지만 추가경정 재원 발생 시 우선 편성 예정

2호 안건 ‘2025학년도 대학회계 세입세출예산()’에서 많은 논의가 이루어진 부분은 청람축전 행사비와 관련된 부분이다. 학생위원은 청람축전 예산은 본예산에서 일부 승인 후 추경 예산을 통해 나머지를 승인받아 왔다라고 말하며, 해당 행사의 진행 시기로 인해 예산의 비효율적 집행을 이야기했다. 이어 1차 추경 예산을 얼마나 더 지원해 줄 수 있는지와 확실한 추경 예산 편성이 가능한지 물었다. 이에 재무과장은 본예산에 모든 예산을 반영하기 어려워 순세계잉여금 등으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있으며, 재정위원회를 거쳐야 해서 확답이 어렵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교원위원은 청람축전 관련 예산이 단순 학생지원사업이 아닌 학교 홍보 관련 예산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이에 위원장은 취지는 알겠으나, 본예산으로 편성하는 것은 대학 전체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한 부분에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라고 답했다. 많은 논의 끝에 학부 총학생회에서 요구한 청람축전 행사비의 경우 제1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우선 반영하는 것을 가부로 결정했고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이를 끝으로 ‘2025학년도 대학회계 세입·세출예산()’이 원안대로 심의·의결되었으며, 2025년도 제1회 재정위원회는 폐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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