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32개 건물 소방시설 작동 기능점검 실시 총무과 개인 소유 전동 킥보드는 집에서 충전해 주길 바라

지난 212일부터 20일까지 대학본부 등 32개 건물에 대한 소방시설 작동 기능점검(이하 소방시설 기능점검)이 실시되었다. BTL 시설물 및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자연과학관을 제외한 우리학교 대형 건물은 모두 기능점검이 진행되었다.

소방시설 관리업체의 현장방문을 통해 소방설비 작동상태 및 기능 이상 유무 점검 등이 확인되었다. 소방시설 기능점검 방법에 대해 김용현 비상계획담당관은 소방 경보음 감지기, 수신기 등이 이상 없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화재 경보가 울릴 때 방화문하고 방화 셔터도 동시에 작동하는지 점검한다라고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소방시설 기능점검 결과와 관련하여, 김용현 비상계획담당관은 법적으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소방점검 업체에서 310일까지 학교에 알려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만약, 기능점검에 이상이 있을 때 관련 결과를 시설관리과에 공유 및 소방서에 보고한 뒤, 이상이 있는 부분은 시설관리과에서 보완 공사를 진행한다고 얘기했다. 소방시설 기능점검 주기와 관련하여서는 매년 2월에 작동 기능점검이, 8월에 종합 정밀 점검이 이뤄진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김용현 비상계획담당관은 개인 소유 전동 킥보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학교 건물 내부에서 가끔 전동 킥보드를 충전하는데, 배터리 화재가 요즘 심각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배터리 화재의 경우 일반적인 소화기로 진화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배터리 충전 시 보통 자리를 비우기 때문에 초기 대응의 어려움이라는 문제도 뒤따른다. 그래서 화재 후 대응도 중요하지만,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전을 위해 개인 소유 전동 킥보드는 가급적 집에서 충전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학년도 제2학기 한국교원대학교 전체학생대표자회의(임시회) 열려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관련 학부생 차원의 대응 방안 논의

지난 221일 비대면 화상 회의를 통해 2024학년도 제2학기 한국교원대학교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 임시회의가 진행되었다.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학생회는 전학대회 개최 배경에 대해 한국 교육의 중심인 우리학교가 하늘이법에 관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여럿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급적 많은 재학생들의 의견을 듣기 위하여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개최 배경을 전했다. 하늘이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교육 기사에서 다룰 예정이다.

전학대회는 재적 대의원 139명 중 115명의 출석으로 개회되었다. 전학대회는 서기단 인준을 시작으로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관련 학부생 차원의 대응 방안 안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초등교육과 학생회장 홍연우(초등교육·23) 학우는 초등교육과 학생회에서 진행한 자체 의견 수렴 결과를 제시하며 대응 필요성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어 반대의 이유를 질환교원심의위원회 법제화와 주기적인 심리검사가 예비 교사들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대응을 진행하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내비쳤다. 이후 추가적인 의견 없이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관련 학부생 차원의 대응 진행에 대한 의결이 이뤄졌으며,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대응이 진행되는 것으로 결정된 후, 대응 방식 및 입장문 내용 요소와 관련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홍연우 학우는 입장문이 어떠한 형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하늘이법을 반대한다는 내용은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법안 반대의 이유가 공익을 위한 것임을 강조 하늘 학생이 안타까운 사건을 당한 것에 대해 추모의 마음 담기 등 입장문에 중요하게 다뤘으면 하는 내용을 언급하였다. 내용 요소와 관련한 논의가 이어진 뒤,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관련 학부생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결이 진행되었다. 재적 139명 중 98명이 출석하였으며, 재학생 일동으로 하는 입장문 작성’, 36재학생 일동으로 하는 것에 관한 구글 폼 배포, 62명으로 투표가 이뤄졌다. 투표 결과에 따라 재학생 일동으로 하는 것에 관한 구글 폼을 배포하기로 결정되었다.

이후 전학대회 내용을 바탕으로 총학생회는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입장문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입장문은 한국교원대학교 총학생회 및 한국교원대학교 재학생 183명 일동으로 표기가 이뤄졌다. 총학생회장은 앞으로도 글로컬대학 30 등 다양한 교육 현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회의 전사록은 청람광장 > 총학생회(학부) > 회의록 > 2024학년도 제2학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임시회) 회의록 및 전사록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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