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코트 공모전 최종 심사 완료, 최다 득표 출품작 ‘청라미(초록이)’ 최종 선정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마스코트 공모전은 학생심사평가단의 1차 심사와 대학 구성원 선호도 조사인 2차 심사를 거쳐, 최다 득표 출품작 ‘초록이’의 당선으로 막을 내렸다. 2024년 10월 10일부터 11월 24일의 기간 동안 총 63개의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11월 25일부터 12월 초까지 학생심사평가단이 심사·평가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샘샘이 ▲초록이 ▲구나 총 3개의 출품작이 2차 심사 대상이 되어, 12월 7일부터 일주일간 대학 구성원 선호도 조사인 2차 심사가 이루어졌다. 우리학교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차 심사는 ▲학부생 1,289명 ▲교수 75명 ▲직원 등 224명을 포함하여 총 1,588명이 참여하였다. 투표 결과, ‘초록이’가 732표로 최다 득표를 하였고, 교무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우리학교 마스코트로 최종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된 우리학교 마스코트 ‘초록이’는 “촛불을 메인으로 하여, 이름도 촛불에서 따온 ‘초’에 사슴 ‘록’을 더해 ‘초록이’로 정해졌다”라고, 마스코트 원작자인 김세은(미술교육·21) 학우가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마 부분에는 흘러내린 촛농을 앞머리처럼 표현하고, 뿔과 스카프는 ‘교원’의 초성인 ‘ㄱ’과 ‘ㅇ’을 이용하여 장식하였다.
다만, 기획평가과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교무회의 심의 과정에서 마스코트의 이름과 교색인 청색이 잘 매칭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원작자와의 조정 과정을 거쳐 청람인의 새로운 친구를 찾자는 마스코트 공모사업의 취지를 살린 ‘청라미’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머리 부분의 귀 제거 ▲앞 스카프와 뒷모습에 KNUE를 넣는 것 등의 제안이 반영되어 일부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기획평가과는 “최종 선정된 우리학교 마스코트 ‘청라미’는 ▲마우스패드 ▲스티커 ▲가방 ▲텀블러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것이라 예상된다”라며, 이어 “각 부서 및 학과에서 자체적으로 계획을 마련하여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스코트 공모사업 진행 과정 중 학내 익명 게시판을 통해 한 출품작에 대하여 AI를 활용하여 작품을 완성한 것이 아니냐는 ‘AI 활용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기획평가과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의혹에 대응하지 않은 이유는 규제 이유가 명확하지 않고, 생성형 AI 활용 능력 또한 오늘날 개인 핵심역량으로 주목받고 있기에 이를 제한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이견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해당 의혹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학교 다정관, 1층 남녀 휴게실에 방범용 CCTV 설치돼 … ‘학생들의 불편 사항 해결 목적’
지난 1월, 사도교육원은 ▲화재 ▲도난 ▲안전사고 및 각종 범죄 예방과 안전을 도모하고, 다정관 입사생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다정관 1층 남녀 휴게실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였다. 사도교육원은 CCTV 설치 관련 행정예고 공고를 사도교육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 사항에 대한 의견 제출 기한을 가졌다. 이에 별다른 의견 제출이 없었던 관계로, 다정관 1층 남녀 휴게실에 CCTV 설치가 완료되었다.
사도교육원은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불편 사항으로 인해 CCTV를 설치하였는지에 대한 질문에 “▲휴게실 냉장고에 보관된 약품 분실 우려 ▲1층 창문을 넘는 학생들에 대한 불만 등과 같은 입사생들의 불편 사항이 접수되어 CCTV 설치를 진행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1층 휴게실에만 CCTV를 설치한 이유에 대해서는 ▲예산 문제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 우려를 언급했다. 이어 “전체 층 중에서 안전 및 보안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1층 휴게실에 CCTV를 설치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