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부터 12월 28일까지 우리학교 교육박물관에서, 개교 40주년 특별전 ‘선생님, 세상을 비추는 푸른 빛’이 전시된다. 1부 ‘청람, 청람인’과 2부 ‘시간을 거닐다’를 통해 우리학교가 걸어온 지난 40년을 생생하게 되돌아볼 수 있다. 또한 우리학교의 곳곳을 표현한 미술교육과 학생들의 작품 ‘우리들의 유토다이스 다락골의 청람벌’을 통해 우리학교와 학내 구성원들의 모습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다.
◇ 1부 ‘청람, 청람인’과 2부 ‘시간을 거닐다’ 전시 이어져 … 지난 40년의 역사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지난 10월 26일부터 12월 28일까지 우리학교 교육박물관에서는 개교 40주년 특별전 ‘선생님, 세상을 비추는 푸른 빛(이하 특별전)’이 전시된다. 특별전은 1부 ‘청람, 청람인’과 2부 ‘시간을 거닐다’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청람, 청람인’은 지난 40년 동안 학내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학교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시다. 1부 전시는 우리학교의 설립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백년대계의 첫발을 내딛다’로 시작한다. 우리학교의 설립 논의 과정 중 작성된 문교부의 ‘한국교원대학교설치추진’ 보고서와 개교 초기 현판 등이 전시되어 있다.
‘선생님을 길러내다’에서는 지난 40년간 2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과거 입시 원서와 수험표 등의 자료나, 시험 답안지와 생활복 등 선배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1999년 10월의 신뢰관 102호’는 실제 신뢰관에서 사용하는 가구들과 99학번 학생들의 물품을 사용해 연출되었기에 과거 생활관에서의 생생한 삶을 엿볼 수 있다. 이후 이어지는 ‘다시 가르치다’는 우리학교 3대 기능 중 하나인 교원 연수에 대한 역사를 다뤄, 연수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고, ‘한국 교육을 이끌다’는 교육 연구의 기능을 수행하며 발행한 책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 외에도 ‘Statistics in KNUE’에서는 교원 자격증 수여 현황 및 임용고시 합격률 등 우리학교의 통계를 살펴볼 수 있다.
2부에는 ‘40주년 디지털 사진전’까지의 길을 따라 지난 40년간 다양한 행사 사진이 게시되어 있다. 디지털 사진전은 AI를 활용해 개교 당시부터의 사진을 디지털화하여 우리학교의 과거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 미술교육과 학생들의 작품 ‘우리들의 유토다이스 청람벌의 다락골’ 함께 전시돼
이번 특별전에 ‘우리들의 유토다이스 다락골의 청람벌’이 함께 전시되었다. ‘우리들의 유토다이스 다락골의 청람벌’이란 우리학교가 위치한 다락리를 배경으로, 교사와 학생 및 연구자들이 모여드는 이상적인 학문의 벌판을 의미한다. 이 작품은 교육박물관 김미애 학예사의 기획·지도하에 미술교육과 24학번 ▲최윤서 ▲조다영 ▲양다녕 ▲강민하 학우가 그린 우리학교 지도이다. 우리학교의 다양한 시설들의 특징을 살려 표현하였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학내 구성원들을 표현하였다.
제작에 참여한 최윤서(미술교육·24) 학우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우리학교 인근 지리를 세세히 파악해야 하는 점이 어려웠다”라고 언급하였다. 하지만, “40주년을 기념해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