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된 수강신청 정정기간이 끝났다. 순식간에 진행되는 수강신청. 우리들은 원하는 시간표를 만들기 위해 서버 시간까지 확인하며 마음을 졸인다. 한 학기 동안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강의를 선택하는 일은 단 몇 번의 클릭으로 한순간에 끝나버린다. 고된 과정을 거쳐 수강하게 되는 우리학교 강의 중 인상적이었던 강의를 뽑으라면, 무엇이 있을까? 이번 호 밀물에서는 기억에 남는 우리학교 강의에 대한 학우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기억에 남는 우리학교 강의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해주세요.
Re: 정보통신 융합기술
학창 시절 컴퓨터를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교양 수준에 맞는 난이도로 블록 코딩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컴퓨터 복수전공까지 이어질 정도로 큰 동기부여가 되는 강의였다.
Re: 생활과 수영
교수님도 좋았고 물과 다시 만난 순간도 좋았다. 수영을 안 해 본 사람과 해 본 사람을 구분하지 않고 처음인 사람을 기준으로 친절히 가르쳐주시는 교수님이기에 모두에게 추천한다!
Re: 현대 사회의 윤리적 쟁점
윤리 이론들을 실제 사례에 적용해 보는 것이 흥미로웠다. 조원들과 윤리 문제를 주제로 토론해 보는 활동에서 나와 반대되는 의견을 들었던 것이 값진 경험이었다.
Re: 치유와 성장을 위한 영화 치료
평소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해서 다양한 영화를 보며 조원들과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수업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또한 한 학기 내내 같은 조원들과 가족 영화를 만드는 것이 기말 과제이기에 조원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친해지고 함께 영화를 만들어가는 뿌듯함이 기억에 남는다.
Re: 인권과 인권정책
인권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인권 문제를 주제로 양쪽의 입장을 교수님께서 설명해 주시는 수업이다. 해당 주제에 관한 양쪽의 입장을 중립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롭게 들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힐 수 있는 유익한 수업이기에 시간이 된다면 꼭 들어보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