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제자 한데 모여 ‘스승’ 의미 되새겨

지난 514,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교수님과 함께하는 사은회가 열렸다. 이번 스승의 날 기념행사는 우리학교 개교 40주년을 맞이하여 감사패 증정식도 같이 진행되었다. 더불어, 학생회관 앞에서는 4가지의 서로 다른 활동 부스들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사은회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도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495호 보도면에서는 스승의 날 기념행사가 어떻게 진행되었고, 기획되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인생네컷’ , ‘카네이션 배지 만들기4개 부스 운영 스승의 날 기념행사 진행돼

지난 14일 열린 스승의 날 기념행사(사진/ 한소연 기자)
지난 14일 열린 스승의 날 기념행사(사진/ 한소연 기자)

지난 14, 스승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스승의 날은 본래 515일이지만, 이번 연도에는 공휴일인 석가탄신일과 겹쳐 행사가 하루 일찍 진행되었다. 특히나, 올해 우리학교는 개교 40주년을 맞이하면서 부스가 운영되는 등 행사가 이전보다 큰 규모로 이뤄졌다.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된 사은회는 차우규 총장의 축사로 그 시작의 포문을 열었다. 차우규 총장은 스승의 날에는 마음을 다해서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축사를 남겼다. 뒤이어, 총학생회장의 답사와 학과별 카네이션과 감사패 전달식이 이어졌다. 틈새 시간을 활용하여 현장에 있던 교수들은 요즘 유행하는 인생네컷 포즈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진행자는 학생회관 앞 인생네컷 부스를 언급하며, 스승과 제자가 한데 모여 사진 찍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사은회는 동아리 한울림과 아르스노바가 노래 스승의 은혜를 합동으로 공연하며 끝내 마무리되었다.

이날, 학생회관 앞에서는 스승의 날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사은회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이들도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부스는 총 4개로, 인생네컷 야외 포토 부스 카네이션 배지 만들기 부스 카네이션 키링 만들기 부스 ‘40년 뒤 나는?’ 편지 부스로 구성되었다. 부스에서는 교수와 학생이 함께 인생네컷 사진을 찍거나,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며 카네이션 배지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총학생회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참여형 부스는 예비교원으로서 미래에 스승이 될 우리학교 학우들도 스승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하는 것이 부스의 취지라고 밝혔다.

 

총학생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행사를 만들고자 노력

행사 기획과 관련하여 총학생회는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의 행사보다는 동아리 공연 등을 통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행사를 만들고자 하였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기획 과정에 있어 동아리연합회에 동아리 공연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170여 명의 학우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사은회 행사에 부학회장으로서 참여한 김정현(초등교육·22) 학우는 개교 40주년을 맞이하여서 더욱 뜻깊고, 이전보다 다채롭게 진행된 행사 덕분에 교수님과 소통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사은회에서 공연을 진행한 최지영(일반사회·24) 학우는 준비 시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동아리 부원, 한울림과 같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좋았다라며 공연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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