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가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계속 지원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이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학이 고교교육을 반영하여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현선 입학학생처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 운영, 수험생 및 학부모의 입시 부담 경감 등을 통해 이번 사업에 선정되었다”라며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번 495호 보도면에서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이 우리학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고자 한다.
◇ 2024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단계평가 결과 … 우리학교 14번째 선정돼
우리학교가 지난 5월 7일, 교육부의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단계평가에서 계속 지원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우리학교는 해당 사업에 14번째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이랑 고교 교육과정 간 연계를 강화해서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고, 공정성이나 책무성을 제고해서 대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단계평가는 2022~2024년까지 이어지는 3주기 사업의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평가이다. 그래서 사업 참여 중인 91개 대학의 2022~2023년 사업 운영 결과와 2025~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의 내용을 점검하여 계속 지원 여부가 결정되었다. 해당 사업의 목적에는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한 대입전형 개선 및 설계 지원 ▲대학의 평가 역량 및 전형 운영 기반 강화 지원 등이 있다. 2024년 기준으로 총 90개교 내외의 지원 규모가 예상되며, 지원 예산은 총 579억 원으로 예상된다.
◇ 사업을 통한 다양한 지원 이뤄져 … 전공 체험 프로그램, 교육청 대입박람회 등
우리학교는 해당 사업을 통해 대입전형의 내·외부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학생부 평가 내실화 ▲불합리한 지원 자격 완화를 통해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그리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사교육 유발요인 분석을 기반으로 전형을 개선하여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입학사정관의 교육을 강화해 학생선발 기능 강화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고교 및 시도교육청 협력 프로그램 운영 ▲2028 대입개편 등을 반영한 전형 개선 준비를 통해서 고교교육과 대입전형 간 연계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입학인재관리과는 해당 사업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아 학교를 알릴 기회가 많다”라며 대학 입학 전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해당 사업의 이점을 전했다. 또한, “우리학교는 해당 사업으로 인해 위촉 입학사정관으로 임명된 교수의 교육 프로그램 지원뿐 아니라, ▲학교 교육 내실화 지원 ▲입학 전형 안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분에서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4년에 입학인재관리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아래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입학인재관리과, “재학생 대상의 지원이 사라진 점 아쉬워”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우리학교에서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국교원대신문은 입학인재관리과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특별히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물었다. 입학인재관리과는 “올해는 홍보에 관련된 부분을 확대하여 교육청 박람회의 횟수를 늘리고, 고교 방문 입학 설명회와 상담 진행을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입학 안내도 진행 중”이라며 사회적 책무성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입학인재관리과는 해당 사업이 2022년까진 학생 교육 활동이라는 항목이 평가지표에 포함되어 있어 재학생들에게 재정적 지원이 가능했는데, 작년부터 해당 항목이 삭제되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이 사라진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언급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업을 통해 재정적 지원을 받아 학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며 “해당 사업에 선정됐다는 것은 교육부의 정책에 발맞춰 잘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이 우리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이름을 알리는 데 기여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주목할 필요성이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