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이번 겨울! 모두 잘 보내고 계시는가요? 이번 호 섹션면에서는 지난 호 섹션면에 이어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대표 놀거리들과 평소에도 좋지만, 겨울에 가면 더! 좋은 국내 여행지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슬기로운 겨울 생활, 함께 살펴볼까요?
◇ 슬기로운 겨울 생활을 위한 Part 1. 겨울 대표 놀거리
- 스키·스노보드 타기
스키와 보드는 겨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스포츠입니다. 그러나 최초의 스키와 보드는 지금처럼 스포츠로 이용된 것이 아니라 눈이 많은 산악 지대에서 ▲이동 ▲운반 ▲사냥 등을 하기 위해 타던 교통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며 점차 스포츠화되어 발전하다가 지금의 스키와 스노보드가 되어 겨울을 대표하는 스포츠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공통점이 있는 두 스포츠 모두 입문자와 숙달자를 가리지 않고 많이 넘어지는 스포츠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안전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코스와 속도로 올바른 안전 수칙을 지키며 타는 것이 중요합니다!
- 눈사람 만들기
겨울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놀이인 눈사람 만들기는 말 그대로 눈을 뭉쳐 사람의 모습처럼 만드는 것입니다. 눈 뭉치 두 개를 만들어 몸통과 머리를 만들고 돌이나 목도리, 모자, 장갑 등으로 장식하여 자신만의 눈사람을 만드는 것은 우리가 겨울을 기다리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편, 눈사람 만드는 법은 동서양에 따라 조금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동양에서는 눈사람을 주로 2단으로 쌓아 만드는 반면, 서양에서는 영화 <겨울왕국>의 올라프처럼 3단으로 쌓고 몸에 돌멩이로 단추를 달고, 당근으로 코를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이러한 보편적인 눈사람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리나 캐릭터 모양의 집게를 이용하여 색다른 눈사람을 만들기도 합니다.
- 얼음낚시
얼음낚시 축제는 겨울철 열리는 다양한 축제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는 축제입니다. 추운 겨울, 꽁꽁 얼어있는 얼음판에 직접 구멍을 뚫어 물고기를 잡고, 요리해 먹을 수 있어 여러 축제 중에서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즐겨 찾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이번 겨울에도 양평 빙송어 축제, 강화 빙어 축제 등 우리나라 곳곳에서 큰 규모의 얼음낚시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얼음낚시와 더불어 꽁꽁 언 저수지 위에서 ‘얼음 썰매’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슬기로운 겨울 생활을 위한 Part 2. 겨울 국내 여행지
- 강원도 인제군
겨울 여행지로 유명한 인제군은 설경이 아름다운 설악산과 방태산자연휴양림이 위치해 있습니다. 더불어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겨울이 되면 자작나무 위에 눈이 쌓여 새하얗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와 더불어 하루 단 300명만 입장할 수 있는 곰배령은 가볍게 트래킹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 충청남도 청양군
설경이 아름다운 청양군의 알프스마을은 겨울이면 얼음 분수 축제와 얼음낚시, 눈썰매 등을 즐길 수 있는 겨울의 놀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칠갑산은 하늘에 제를 지내던 성스러운 산으로 청양군을 대표하는 명소입니다. 다양한 등산코스와 칠갑산으로 이어지는 천장호 출렁다리의 설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군 덕유산은 겨울철이면 스키를 타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덕유산에 위치한 스키장은 초급부터 고급까지 난이도가 다양하게 있어 실력에 맞는 코스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머루와인동굴과 국립태권도 박물관 등 덕유산 근처에 즐길 거리가 많이 있어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 경상북도 청송군
멋진 얼음폭포를 만나볼 수 있는 청송 얼음골은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청송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청송 얼음골에는 얼음폭포와 함께 다양한 얼음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어 눈이 즐거운 곳입니다. 또한 겨울철 몸을 녹일 수 있는 온천과 사진작가들의 성지로 알려진 주산지의 설경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