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2022년부터 실습학기제를 시범 운영하면서부터 교육실습을 two-track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2년은 체육교육과 5명이, 2023년에는 ▲음악교육과 2명 ▲수학교육과 2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사관리과 측은 지난 2022 실습학기제 이후,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실습학기제의 체계를 안정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교원대신문은 실습학기제의 ▲김혜진 교수부부장 ▲김태중 학사관리과 팀장 ▲이재령 교육 시스템 담당자와 인터뷰를 진행해 실습학기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이외에도 실습학기제 참여 학생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485호 보도면 오늘의 청람에서 살펴볼 수 있다.
◇ 2023년도 실습학기제, “음악·수학교육과 학생들이 참여 중”
실습학기제는 현장 역량 함양을 위한 실무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교육실습에서 기간을 확대한 것이다. 실습학기제는 학교와 교실, 학생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를 높이고 ▲교직관을 형성 및 점검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구체적으로 예비 교원은 실습학교에 나가 ▲교육과정 편성 ▲교육과정 지도 ▲교육과정 평가뿐만 아니라 ▲교무회의 등 행정 업무 전반을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동아리 활동 ▲창체 활동 등에도 함께 참여하며 한 학기 전체 학사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실습학기제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한 2022년은 우리학교를 포함한 5개의 학교가 실습학기제에 참여하였으며, 2023년에는 총 21개의 학교가 실습학기제를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우리학교는 2022학년도에 체육교육과 5명이 실습학기제에 참여했고, 2023년도에는 ▲음악교육과 2명 ▲수학교육과 2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24학년도 교육실습 실습학기제 참여 희망 학과 신청을 받아 희망 학생들이 실습학기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 실습학기제 참여 만족도 높아 … “실습 시간 축소해 부담 줄여”
지난 2022년 실습학기제 이후, 학사관리과에서는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해당 설문 조사 결과, 실습 학생은 ▲생활지도 역량의 향상 ▲학급경영 역량의 향상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참여 학생들은 ▲학교와 학생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음 ▲다양한 교육 상황에 대해 대처 가능 ▲수업, 생활지도, 학급 경영 역량 향상할 수 있음을 그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참여 학생들은 실습 기간에 대한 부담이 있음을 언급하였다. 김혜진 교수부부장은 이러한 어려움과 관련하여 “작년에는 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학생의 경우, 교육실습Ⅰ의 기간을 제외하면 일주일에 무조건 3일은 나가야 했다”라며 “총 18주에 걸쳐 400시간 가까이 참여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실습Ⅰ의 경우, 160시간 만으로도 이수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하여 실습학기제 참여 학생들이 ▲교육실습Ⅰ ▲교육실습Ⅱ를 모두 이수할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하였다. 또한, 필요에 따라 실습 학교에서 ▲교육봉사도 추가로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작년에 비해 시간을 많이 축소해 이틀을 나가도록 했다”라며 “이뿐만 아니라 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모든 대학이 15주 동안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교육실습 일정을 정할 때, 실습 학교의 활동이 많은 요일을 설정해 참여 학생들이 많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작년은 협력 학교에서도 실습학기제를 처음 실시하다 보니 어떤 프로그램을 해야 할지 체계가 잡혀있지 않았다”라며 어려움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하여 “▲교무회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동아리 ▲학생들 지도 ▲수업 ▲상담 등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이 하는 모든 것들을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체계를 안정화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혜진 교수부부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잘하고 있는지 과별로 멘토 선생님과 현직 파견 교사로 대학원에 와 계신 선생님들을 코디네이터 선생님으로 모셔 수업 지도안을 봐주시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실습은 본인이 교사가 정말 되고 싶은지, 나와 맞는 직업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단계이다”라며 “실습학기제뿐만 아니라 교육실습은 앞으로도 계속 변화하며 나아갈 것이기에 학생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관심을 독려했다.
다가오는 12월 1일, 우수 교육실습 사례 발굴 및 교육실습 성과 확산을 위하여 처음으로 ‘성과 공유회’가 개최된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2023학년도 제2학기 교육실습Ⅰ 우수 사례 공모전 수상자와 2023학년도 실습학기제에 참여하고 있는 학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