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로벌 브릿지 인재교육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우리나라는 해마다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소외된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때문에 다문화가정 학생들 중에는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해 잠재된 재능을 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영재교육을 제공해 잠재된 재능을 살리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에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글로벌 브릿지 사업을 기획했습니다. 우리학교 는 이 사업에 참여하여 자연관 232호에 글로벌 브릿지 인재교육센터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2. 우리학교가 선정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처음에 연간프로그램 계획을 탄탄히 세웠고 이미 교수님들이 프로그램 준비가 다 되어있는 상태에서 신청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력풀이 잘 형성되어 있었다는 점이 사업 선정에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영재교육을 전공했던 현장 교사가 우리학교 대학원에 파견된 경우가 많거든요.


3. 현재 현황은 어떻습니까?
  선발 계획에 따라 7월에 부모의 출신국이 몽골·중국·베트남·필리핀 등인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모집한 결과, 4-6학년 초등학생 35명, 1-2학년 중학생 21명이 선정되었습니다. 이중 다문화가정 학생은 48명인데요, 통합교육을 위해 해외거주 경험이 있거나 외국어가 가능한 일반가정 학생들도 8명 선정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시, 충청남·북도에서 선발했고 이들 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우리학교에 오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도 있거든요.

  선정된 학생들은 우리학교에서 우리학교 교수님들에게 수업을 받게 됩니다. 수업은 수학·과학을 위주로 진행되고 때때로 야외학습을 나가는데, 저번 첫 야외학습 때는 여수엑스포에 갔다 왔습니다. 교육비는 애초의 취지에 따라 전액 무료구요. 특별히 행정상의 문제가 없다면 아마 내년에도 운영될 것 같습니다.

 

4. 마지막으로
  글로벌 브릿지 인재교육센터에서는 수학·과학 수업과는 별개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학생 한사람마다 대학원생을 붙여 멘토링을 받도록 하고 있는데요, 멘토링에 관심이 있는 학부생은 이곳 글로벌 브릿지인재교육센터에 연락을 해도 좋습니다. 다문화교육과 수학·과학 영재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생이라면 멘토링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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