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지원과,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외주업체와 함께 노력할 것”

우리학교는 지난 828() 오전 11, 학생회관에서 복지시설 개장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복지시설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호 보도면에서는 소비조합이 해체되고 새롭게 학교에 들어오게 된 외주업체와 부속시설(복지시설)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학우들의 만족도 및 의견과 더불어 외주업체인 컬처푸드시스템과 학교의 의견을 담고자 한다.

새롭게 단장된 복지시설 (사진 / 박진희 기자)
새롭게 단장된 복지시설 (사진 / 박진희 기자)

 

외주업체 컬처푸드시스템입점 학생회관 편의점·식당·카페 및 국제연수관 카페 새 단장

소비조합이 해체되고 복지시설의 외주화가 이루어진 가운데, 지난 828() 오전 11시 학생회관에서 복지시설 개장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외주업체로는 컬처푸드시스템(대표 라오남)이 선정되었으며, 방학 동안 기존 복지시설의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2학기 개강일에 맞추어 개장하였다. 학생회관 1층 식당 학생회관 1층 편의점(CU) 학생회관 1층 카페(브리드) 국제연수관 1층 카페(브리드)가 외주업체인 컬처푸드시스템을 통해 운영된다.

새롭게 단장된 복지시설 현황 (표 / 김승수 기자)
새롭게 단장된 복지시설 현황 (표 / 김승수 기자)

*추후 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가능

 

가격, 품질, 안정성 등이 선정 조건 컬처푸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자 노력할 것

학생지원과 측은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외주업체 선정 기준에 대해 여러 기준이 있었지만, 합리적인 가격 좋은 품질 탄력적인 운영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업체가 핵심적인 선정 기준이었다고 답했다. 외주업체 선정 과정에 대해서는 공개 입찰을 통해 입찰자 선정 과정을 거쳐 최고가를 쓴 컬처푸드시스템이 선정되었다라고 언급했다. 계약 조건에 관해서는 “3년 운영(이후 연장)을 조건으로 계약이 이루어졌다. 학생회관 식당의 경우 반찬의 개수 셀프코너 자율 배식 20가지 이상의 선택메뉴 좋은 식자재(총매출의 55% 이상) 등을 조건으로 하였고 편의점의 경우 24시간 운영, 카페의 경우 커피뿐 아니라 디저트 등을 같이 판매할 것을 조건으로 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우리학교 외주업체로 들어온 컬처푸드시스템은 인터뷰에서 우리학교 이외에도 2008년 대전대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건양대, 목원대, 한밭대를 운영하고 있고, 산업체와 리조트 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 학교에서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는 사용자의 반응을 얻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60% 이상 만족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언급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컬처푸드시스템 측은 오랜 시간 직영으로 운영하다가 위탁으로 운영체제를 변경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내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썼으며, 그에 대한 대안으로 별도의 셀프코너와 카페테리아(판매)를 추가하게 되었다라고 답했으며, “향후 식당은 더욱 구성원들이 만족하며 식당을 이용 할 수 있게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고, 카페 및 편의점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힘쓰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또한, “복지시설의 재단장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복지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많은 도움 주신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그에 보답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

 

학생지원과, “소비조합 직원들 고용승계와 직무교육 이루어져향후 복지시설 만족도 평가 진행할 예정

앞서 소비조합 체제로 운영되었던 것과 변동된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소비조합으로 운영되던 것에 비해 메뉴의 다양성, 급식의 질, 이용 시간의 확대 등이 개선이 되었고 편의점의 품목이 다양해졌다. 가장 중요한 점은 친절도가 올라갔다는 점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 운영 기간이 짧아 정확한 수치로 통계를 내어보지는 않았지만, 기존 소비조합을 운영한 것보다 매출액이나 식수를 비교했을 때 30% 이상 증가했다고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전 소비조합 직원들의 고용승계와 직무교육이 약속한 대로 잘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고용승계와 직무교육에 관한 내용은 총무과가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소비조합 직원들의 고용승계와 직무교육은 이루어졌다라며 소비조합 직원과의 약속이 이행되었음을 밝혔다.

또한 아메리카노() 가격이 500원 인상된 점과 관련하여 이전에 가격 동결을 약속했던 것과 다르지 않냐는 여론에 대해서는 업체 측에서는 물가 인상으로 인해 원두 가격이 올랐다는 점을 들어 현재의 가격보다 더 큰 금액을 제시하였으나, 학교 측에서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내고자 업체 측과 논의하여 가격을 낮추어 현재의 가격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다른 학교의 사례를 살펴보면 수익성 악화로 인해 업체가 폐점 혹은 부실 운영을 하는 사례가 많다. 업체가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당분간은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만족도 평가도 진행하여 학내 의견을 수렴하여 업체에 전달할 예정이며, 업체는 그것을 반영하여 이용객 유치에 힘써 수익성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는 앞으로의 계획과 함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용했으면 좋겠다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새롭게 단장된 복지시설에 대한 학우들의 만족도는? 응답자 90.4% 만족

한국교원대신문은 복지시설 새 단장에 대한 학우들의 이용 경험과 만족도를 조사하였으며, 이에 총 53명의 학우가 응답하였다. 새롭게 단장된 복지시설(학생회관 식당, 학생회관 편의점, 학생회관 카페, 국제연수관 카페)을 이용한 경험에 대해서는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우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98.1%), 이용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학우(1.9%)도 향후 이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용해 본 복지시설로는 학생회관 편의점(96.2%) 학생회관 식당(71.2%) 학생회관 카페(61.5%) 국제연수관 카페(11.5%)로 학생회관 편의점이 가장 많은 방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복지시설 이용 빈도의 경우 1~2(42.3%) 3~5(48.1%) 6~7(5.8%) 잘 모르겠다(3.8%)로 주 1~2회 방문하는 학우들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주 3~5회 방문이 그 뒤를 따랐다.

복지시설 이용 만족도의 경우 만족하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만족(30.8%) 만족(59.6%) 보통(5.8%) 불만족(1.9%) 매우 불만족(1.9%)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단장된 복지시설에 대한 학우들의 만족도 (표 / 김승수 기자)
새롭게 단장된 복지시설에 대한 학우들의 만족도 (표 / 김승수 기자)

 

만족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상품 상품의 높은 퀄리티 쾌적함 합리적인 가격 등을 꼽았다. 복지시설 이용에 있어 불편을 묻는 문항(복수 응답)에서는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음(45.2%) 혼잡 문제(38.1%) 많은 시간 소요(11.9%) 선호하는 메뉴 혹은 물품이 없음(9.5%) 시설 문제(9.5%) 재고 문제(4.8%) 기타(4.8%)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건의 사항으로 매장 내 다회용 컵 사용 셀프코너 환기 운영시간 명확히 등의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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