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에서 연일 화제였던 소비조합 해산 관련 논의가 지난 59일에 있었던 교무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426일부터 28일까지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소비조합 운영 설문조사가 마무리된 이후, 52일 소비조합 이사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이사회에서 소비조합 해산이 결정되었고, 이후 59일 교무회의에서도 해당 원안이 통과되었다. 이후, 구체적인 해산일 관련 논의와 업체 결정 등의 과정을 거쳐 위탁업체가 소비조합을 대체할 예정이다.

 

소비조합 위탁 운영 약 64% 찬성 소비조합 이사회, 소비조합 해산 결정해

소비조합 관련 논의는 지난 24일 총학생회 주최 소비조합 공청회 4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소비조합 운영 설문조사의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교직원생 총 1,29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조합 해산에 관한 학내 구성원들의 인식은 소비조합 유지 27.21% 위탁 운영 64.11% 모르겠음 8.68%으로 나타났다.

소비조합 공청회와 설문조사를 토대로 지난 52이사장 상임이사 이사 등 12명의 소비조합이사회 임원들이 참여한 소비조사 이사회가 열렸다. 소비조합의 해산은 소비조합 정관31(해산)에 따르면 소비조합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해당 이사회에서 위탁 운영과 관련해서는 임원들이 별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으나, 소비조합의 해산일을 언제로 정할지에 관한 사항에는 여러 의견이 엇갈렸다.

결론적으로 한국교원대학교 소비조합은 해산하고 운영방식은 외부 전문 업체의 임대로 한다. 다만, 소비조합의 해산일은 추후 결정한다로 의결되었다. 또한 수익성 차원에서 위탁 운영 업체들이 제안한 방안인 기존의 황새마트를 편의점으로 전환하고 종합교육연수원에 위치한 공감2를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는 세부 계획도 수립되었다.

학생지원과 이윤복 주무관은 설문조사 결과가 이사회의 회의 자료에 반영되어 소비조합의 미래에 대한 결정에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내 구성원들이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건강한 과정을 거친 것 같아 뿌듯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59일 개최된 교무회의, 소비조합 이사회 원안 통과 ‧‧‧ 소비조합 해산 미래 눈앞에

 

59일 진행된 교무회의에서도 소비조합 이사회가 결정한 원안이 통과되었다. 소비조합의 해산이 결정됨에 따라 황새마트 공감2 카페의 위탁 운영도 확정되었다. 만성적자인 단체급식을 유지하기 위해, 동일 업체에 수익성 있는 카페와 매점을 일괄 위탁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8월 말인 영업 개시 전까지 종합교욱연수원 1층 공감2 카페가 사용 보류 협조가 요청되었다. 편의점으로 전환될 황새마트와 운영 재개 예정인 공감2정기적인 만족도 조사 고객의 소리함 등을 통해 개선 요구가 있을 시 즉시 반영될 예정이다.

향후 추진 일정으로는 올해 5월에서 6월에 위탁업체 선정 및 계약 의뢰가 이루어질 예정이고, 이후 같은해 7월에서 8월에 매장 시설공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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