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유아교육원에서 3~5세 연령별 누리과정 정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유치원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17개 시·도의 공립·사립 유치원 원장·원감 4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5기에 걸쳐 진행된다. 현재 4기 연수까지 완료됐으며, 오늘부터 5기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는 교원문화관에서 강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교육과학기술부 누리과정 집필진의 정책강연,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 원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또한 문미옥 서울 여자대학교 아동학과 교수가 ‘녹색 성장교육의 유치원 현장 적용’, 우리 학교 임웅(교육학) 교수가 ‘유아 창의성 교육’ 등의 주제를 다뤄 강연의 주제가 누리과정 정책에 국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조부경 유아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는 누리과정 정책의 기본방향과 교육과정에 대 한 이해뿐만 아니라 누리과정의 지향점에 대한 여러 학문의 논의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학교 고영신(음악교육) 교수가 음악과 함께하는 유아교육, 우리학교 정광순(초등교육) 교수가 초등교육과정과 누리과정의 연계에 대해 강의를 하는 등 교원양성대학인 우리학교의 특성을 살려 연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번 연수는 김영옥 전남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가 유아의 인성교육, 이경미 아이코리아 유치원 원장이 유치원에서의 다문화 교육 등 유치원 현장의 실제적 측면도 다뤘다. 이에 조부경 유아교육원장은 “전국 유치원 원장·원감과 교육 과학기술부 누리과정 정책 담당관이 모인 만큼, 이번 연수는 유치원 현장 의 실제와 국가 정책의 이론이 상생하며 유아교육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유아교육원은 지난 11월 22일 전국 시도교육청 유아교육, 보육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아교육 정책 및 누리과정 이해에 대한 개원 이래 첫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두 번째 연수로 국가로부터 3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우리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됐다. 조부경 유아교육원장은 “이번 연수 진행에 우리학교 학부생들이 많은 도움을 줘서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연수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도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수는 우리학교 홍보차원에서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아교육원은 이번 연수에 이어 오는 3월에 유치원 교원능력개발평가 관리자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부경 유아교육원장은 “앞으로 교원자격 관련 연수는 종합교육연수원에서, 누리과정 정책 관련 연수는 유아교육원에서 실시해 유아교육의 메카로써 역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학교 자체 프로그램, 예를 들면 대학원생 자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 주말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학생 복지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 기자명 김종주 기자
- 입력 2017.03.22 10:20
- 수정 2017.03.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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