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수요일에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치러졌던 생활관 가요제 본선 결과 ‘땡벌’을 부른 이찬희(컴퓨터교육·11), 오상림(지구과학교육·12), 홍석영(지구과학교육·10)의 ‘독수리’팀이 우승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본선 진출자 22명 중 2, 3등이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인기상도 두 팀이 수상했다. 대상, 금상, 은상, 인기상 수상자는 각각 20, 15, 10, 5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생활관 가요제는 학기 초에 자치회 위원간의 회의를 통해 일정을 확정한 후 시행하고 사도교육원 측에서 예산을 제공해준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신청기간을 거친 후 6일부터 14일에 걸쳐 소극장에서 생활관 가요제가 치러졌다. 6일 7시에는 소극장에서 예선이 치러져 22명의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예선 참가자에게는 사도교육원 점수 2점이 부여되었다. 예선엔 단체 19팀, 개인 20팀이 참가하여 단체 7팀, 개인 3팀으로 총 10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13일 화요일 7시 30분에는 본선 진출자들의 리허설이 진행되었고 다음 날 같은 시각에 본선이 가요제 심사에는 박세준 자치회장과 사도교육원 측을 비롯하여 모데라토, 소리외침 등의 음악 동아리 회장이 참여했다.
  본선 진행과정에서 앰프가 고장이나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세준 생활관 자치회장은 “본선을 진행하는 도중에 학생지원과에서 빌린 앰프가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진행이 힘든 부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음향 시설 문제는 작년과 재작년 생활관 가요제에서도 일어난 바 있다.
  이번 생활관 가요제에 대해 박세준 자치회장은 “생활관 가요제는 생활관 자치회의 제일 큰 행사다. 2학기를 마무리하는 행사인데 큰 탈 없이 끝나서 기뻤다. 다만 홍보가 덜 돼서 인지 학우들이 생각보다 많이 참여하지 않아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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