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대면 수업 전환 및 각종 대면 행사 재개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이 발표되며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교육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비대면 수업은 전체 수업 일수의 30%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지난 8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2학기 대학 방역 및 학사 운영 방안’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대면 수업뿐만 아니라 2학기에는 사도교육원자치회 체육대회, 동아리 대동제 등 다양한 대면 행사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대면으로 진행되는 강의와 행사가 늘어난 만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방역 관리에도 늘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 2학기 학사 운영 방안 발표 … ‘대면 수업 원칙’, ‘상대평가 도입’ 

2학기에 접어들며 가장 큰 변화가 생긴 것은 수업 운영 방식을 비롯한 학사 운영이다. 지난달 16일 학사관리과가 발표한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에 따르면, 2학기부터 수업 운영 방식은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교육의 효과성 제고를 목적으로 원격 수업을 진행할 경우, 교수자의 재량에 따라 전체 수업 일수의 30%까지 비대면 수업이 가능하다. 또한 성적 평가는 상대평가로 진행된다. 따라서 학사관리규정 제52조 제2항에 의해 A등급과 B등급이 수강인원의 70% 이내, A등급은 25% 이내로 산출된다.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가 가동될 경우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학사 운영이 변경될 수 있다.

이러한 학사 운영 방안이 결정되기 전 총학생회는 지난 7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2학기 혼합수업교과목 운영 방안 및 운영 범위에 대한 학내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혼합수업교과목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동영상 수업 및 실시간 수업 허용(648명, 58.3%), 운영 범위에 관련해서는 원격 수업 7주와 대면 수업 6주(864명, 77.6%)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학생회는 이를 서면 의견서로 작성하여 학사관리과에 제출하였으며, 이후 원격관리위원회의 전체 논의를 거쳐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는 대체로 비대면 수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지만,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는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이 결정된 것은 지난 8월 4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2학기 대학 방역 및 학사 운영 방안’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수업을 개설하도록 하였으며, 비대면 수업은 코로나19 방역 목적이 아닌 교육 효과성 제고를 목적으로 개설 및 운영하도록 하였다. 박순애 당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와 대학 현장과 모든 학교 구성원이 적극 참여하는 일상 방역을 통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온전한 교육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각종 대면 행사 재개 … 방역 관리 여전히 중요해

지난 9월 2일부터 3일까지 초등교육과 행사인 연합 모꼬지가 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이처럼 2학기에는 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면 행사들도 열릴 예정이다. 9월 말에는 총학생회 학생총회 및 사도교육원자치회 체육대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10월에는 2대학 체육대회와 동아리 대동제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11월에는 사도교육원자치회의 사도가요제가 예정되어 있다. 그 밖에도 총학생회에서는 7월 말에 진행한 ‘바람 2학기 행사 여론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골든벨과 전통놀이 행사 등의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2학기에 진행될 다양한 대면 행사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 16면 섹션 기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현재 학내 코로나19 감염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일 1~6명 정도의 확진 추이를 보인다. 이처럼 코로나19 감염은 낮은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방역에 대한 긴장의 끈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 학생지원과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개인 방역 6대 수칙을 중심으로 ▲강의실 내 정기적인 소독 및 환기 ▲통학버스 소독 관리 ▲생활관 내 격리실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에 가장 중요한 점은 학생 한 분 한 분의 방역 관리”임을 강조하며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현재 확진될 시 7일간 등교를 중단해야 하며, 격리 기간 동안 공결 신청이 가능하다.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진단서를 첨부하여 추가 공결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자가검사키트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된 경우 PCR 검사나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러 갈 때도 공결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학생회관 2층 보건실에서는 유증상자이거나 학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학생에게 무상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하고 있다. 2학기가 시작되고 대면 수업과 행사가 많아진 만큼 모두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방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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