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서 202112월에 발표한 ·중등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에 따라 2026년부터 교육실습 실습학기제(이하 실습학기제)가 전면 시행된다. 이에 우리학교는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하는 시범 운영에 참여하게 되었다. 현재 대학본부와 각 과 및 실습학교 사이에서 실습학기제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다가오는 4월 실습학기제 선정 학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실습학기제 선정 학과의 학생은 올해 하반기부터, two-track 방식으로 교육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실습 실습학기제, 선정 학과 중심으로 시범 운영돼

교육실습은 학생들이 직접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이다. 하지만 4주의 짧은 교육실습은 다양한 현장 역량을 함양하기에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단기간의 교육실습은 학급 분위기를 저해하고, 담당 교사에게 추가 업무를 부과하여 실습학교의 교사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에 교육실습생이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지도·평가, 학생 상담 등 학기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는 실습학기제를 도입할 것임을 밝혔다. 실습학기제는 2022년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하여, 2026년 전면 확대한다.

우리학교는 월곡초등학교, 미호중학교, 한국교원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에서만 실습학기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실습학교의 수용 가능 학과와 실습학기제 시범 운영 참여 신청 학과가 일치하는 경우, 실습학기제 시범 운영 학과로 선정된다. 실습학기제는 시범 운영 선정 학과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선정 학과는 4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실습학기제는 two-track 방식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계획에 따르면 실습학기제 참여 학생은 월요일, 화요일은 대학에서 전공과목을 이수하며 목요일, 금요일은 교육실습에 참여한다. 수요일의 경우, 9시에서 14시까지는 교육실습을 진행하고, 14시 이후에는 전공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실습학기제 선정 학과 학생 중 실습학기제 참여가 곤란한 학생은 기존처럼 4주의 교육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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