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교생활에 대한 걱정은 덜고,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 준비해”
지난 2월 23일, 2022년 신입생들을 맞이하는 새내기미리배움터(이하 새터)가 진행되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작년과 동일하게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유튜브를 통해 신입생이 학교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하도록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학과별 자체 프로그램에서는 앞으로 함께 지낼 동기와 선후배 간의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 2022 새내기배움터 ‘해늘’, 늘 밝게 비추자
2022년 새터 ‘해늘’은 정든내기들이 새내기들의 학교생활을 늘 밝게 비추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래의 학생들에게 햇빛이 되어줄 예비 교사 신입생을 처음 맞이하는 자리인 만큼, 이번 새터 준비를 총괄한 새내기배움터준비위원장(이하 새준위원장) 양민혁(영어교육·21) 학우가 제안한 이름이다.
새터는 ▲새내기미리배움터 안내 ▲총학생회 및 자치단체 안내 ▲재학생 특강 ▲교원 라디오 스페셜 ▲동아리 안내 및 홍보 ▲학과별 자치 프로그램 ▲새내기미리배움터 졸업식 및 법정의무교육 안내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 유익하고 알찬 본식 프로그램, 학교생활 맛보기
학과별 자체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까지의 일정은 모두 유튜브 KNUE TV 채널을 통해 진행되었다. ‘새내기미리배움터 안내’에서는 총장 환영사, 총학생회장 및 새준위원장 인사가 이루어졌고, ‘총학생회 및 자치단체 안내’에서는 학생자치기구별 사업을 안내했다. 재학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입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선정해 진행하는 ‘재학생 특강’과 동아리 소개 및 홍보 영상을 시청하는 ‘동아리 안내 및 홍보’까지, 주요 사업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총학생회의 주관으로 운영되었다. 김진영 총학생회장(영어교육·20)은 “약 5시간을 노트북 등 전자기기 앞에 앉아 새터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피로감을 느낄 것을 우려해 최대한 지루하지 않게끔 새터를 구성하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을 개설해 유튜브 실시간 프로그램 중 깜짝 퀴즈를 내었고, 정답자에게는 모바일 쿠폰을 제공했다. 새터에 참여한 정지우(불어교육·22) 학우는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어 조금 아쉬웠는데, 학생회와 자치단체, 동아리 소개를 차례로 듣고 있으니 꼭 참여해보고 싶은 활동이 생겨 설렜다”라고 새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총학생회에서 조사한 ‘새내기미리배움터 본식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프로그램으로는 ▲학과별 자치 프로그램(66.8%) ▲동아리 안내 및 홍보(21.47%) ▲재학생 특강(4.57%)의 순서로 학과별 자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지우 학우는 “학과별 프로그램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알 수 있고 동기들의 얼굴도 익힐 수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 뻔하고 지루한 온라인 새내기미리배움터? 새로운 모습으로!
두 번째로 진행된 온라인 새터였던 만큼, 작년보다 더 개선되고 달라진 새터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행사 준비과정부터 작년과의 차별점을 두었다. 총학생회장은 “이전까지는 새준위원장을 중앙집행위원회 소속 위원 중 1인을 선출했지만, 새내기미리배움터 준비위원회(이하 새준위) 내부에서 위원장이 선출되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판단해 후보자 등록 조건을 변경했다”라며 “새준위 내에서 선출된 새준위원장이 중앙집행위원회와 소통하는 방식으로 업무상의 변화가 있었다”라고 새준위 선출방식을 변경한 이유를 설명했다.
‘교원 라디오 스페셜’이라는 새로운 코너도 눈에 띄었다. 새준위원장은 “학교생활을 체험하지 못했을 새내기들이 간접적으로나마 우리학교의 학교생활을 느껴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라며 “‘재학생 특강’은 학교에서의 일상 이야기보다는 신입생이 알아두면 좋은 조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비교적 생생하게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추가했다”라고 교원 라디오 스페셜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새터 기념품 구성에도 작은 변화가 있었다. 새터 안내 책자, 합격증 및 축하카드, 책갈피, USB, 파우치, 텀블러, 공책, 볼펜, 뱃지, 마스크, 마스크 스트랩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던 작년의 구성에서 마스크를 제외하고 디퓨저 등 보다 실용성 있는 기념품을 추가했다. 새터 이후 진행된 총학생회의 ‘새터 만족도 조사’에서 기념품 구성 만족도가 ▲매우 만족(62.4%) ▲만족(29.8%) ▲보통(5.6%)로 나타난 것을 보아, 신입생의 대부분이 이번 새터 기념품에 만족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