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 2022학년도 복수전공 최종 이수자가 발표되었다. 211227일부터 2212일까지 통합학사시스템에서 개별 신청을 통해 신청을 받고, 22113일에 선발을 마쳐 17일 최종 승인자 발표가 이뤄졌다. 복수전공생은 자체선발 학과를 제외하고 2021학년도 제2학기까지 취득한 전체 성적 평점 평균 순으로 학사관리과에서 선발한다.

 

복수전공 신청은 2개 학과까지 가능하나 1개 학과만 선발한다. 복수전공생 선발은 기본적으로 2021학년도 제2학기까지 취득한 전체 성적 평점 평균 순으로 학사관리과에서 선발한다. 다만 초등교육과는 1대학과 4대학에서 1명씩, 2대학과 3대학에서 2명씩 총 6명을 우선 선발한 후 나머지 인원을 선발한다. ▲특수교육 ▲영어교육 ▲음악교육 ▲미술교육 ▲체육교육과는 각 학과 별 자체선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특수교육과는 선발기준일까지 취득한 전체학기 성적 평점 평균 및 면접점수를 82의 비율로 반영해 선발한다. 영어교육과는 선발기준일까지 토익성적 750점 이상을 취득하여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음악교육과는 피아노, 성악, 작곡, 가야금, 서양음악이론의 다섯 분야 중 한 분야에서 실기 과제곡을 합격해야 한다. 미술교육과는 4절 켄트지에 3시간 정물 소묘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체육교육과 역시 실기시험을 통해 복수전공자를 선발한다. 체육교육과의 실기 종목은 20M 왕복 달리기, 높이뛰기, 배구 브레디 테스트와 턱걸이()/팔 굽혀 매달리기()가 있다.

이외에도 특정 강의를 수강한 후에만 복수전공이 가능한 학과들이 있는데, ▲수학교육 ▲화학교육 ▲생물교육과가 여기에 해당한다. 수학교육과는 미적분학및연습I 및 미적분학및연습II를 수강했거나 또는 수강 중이어야 한다. 화학교육과는 기본화학및실험I 및 기본화학및실험II 또는 일반화학I 및 일반화학II 중 두 과목을 이수하고, B+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이번 연도 정기선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생물교육과는 일반생물학I 및 일반생물학II 두 과목 중 한 과목을 수강 후, B+ 이상 취득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복수전공 이수자 선발 현황 / 학생지원과 제공
복수전공 이수자 선발 현황 / 학생지원과 제공

2022년도 선발된 복수전공 이수자는 179명으로, 전년도(184)와 비슷한 수치다. 신청 인원도 229명으로, 21년도(237)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총 선발인원 수 및 신청 인원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신청 인원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는 학과가 있다. 초등교육과를 비롯한 국어교육, 수학교육과는 신청 인원이 감소했다. 초등교육과의 신청 인원 감소는 절대평가로 인해 예상 합격 학점이 4.5로 상승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국어, 수학을 비롯한 주요 과목들은 임용고시 선발정원이 줄어들면서 복수전공 신청 인원도 함께 감소했다고 추측된다. 반면 윤리교육, 일반사회교육 및 지구과학교육과는 신청 인원이 증가했는데, 특히 지구과학교육과의 신청 인원수는 6배가 넘는 증가 폭을 보이고 있다. 이는 생물교육과의 22학년도 복수전공 정기선발인원이 없는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작년 신설된 특수교육과의 복수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은 한 가지 유념해야 할 사실이 있다. 2022년 정기선발된 특수교육과 복수전공생은 특수교육과 주 전공생(21학번)보다 먼저 특수교사 자격증을 취득(졸업)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는 교원자격검정 실무편람의 신설학과에 신입학한 학생이 정상적인 교육과정에 의하여 졸업하고 교사자격증을 취득하기 이전에는 타 학과 학생이 해당 학과에서 복수전공에 의한 교사자격증 취득이 불가하다는 조항에 의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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