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여 추진한 ‘2021년 캠퍼스 아시아 한··중 확장사업(이하 캠퍼스 아시아 확장사업) 사업단 선정평가에서 신규사업단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한··3개국 대학 간 공동·복수학위를 활성화하여 상호이해 증진 및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학생교류사업이다. 우리대학은 이번 캠퍼스 아시아 사업에서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교육정책 관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대학원생 교류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 국제화 역량 강화 기대돼

112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1년 캠퍼스 아시아 한··중 확장사업의 신규사업단 선정 최종 결과를 발표하였다. ··3개국은 올해 9월 국가별 심사를 진행한 후 10월 말까지 합의 과정을 통해 20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우리대학은 이번 캠퍼스 아시아 확장사업에 신규사업단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한··3개국 대학 간 공동·복수학위 활성화로 상호이해 증진 및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고등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학생교류사업이다. 20105월 제3차 한··중 정상회의에서 신규 사업으로 채택된 이후, 현재까지 1단계 시범사업(2011~2015)2단계 본사업(2016~2021)이 진행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캠퍼스 아시아 확장사업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며 기존의 한··중 대학을 넘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대학이 추가로 참여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 대학에는 연평균 약 1.2억 원씩 총 5년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개발 등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되며, 파견 학생의 체재비¹뿐만 아니라 정착지원금과 긴급보조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대외협력과 방선애 팀장은 캠퍼스 아시아 확장사업 선정에 대하여 우리 대학원이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가장 잘할 수 있는 아이템을 추출해서 프로그램을 설계한 것이 사업단 선정에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더하여 캠퍼스 아시아 사업을 통해 종합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회가 부족했던 국제교류 부분을 강화하고, 국고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에게 좀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대학의 국제화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 기대했다.

캠퍼스 아시아 확장사업, 해외 대학과 협력하여 나아갈 예정

우리대학은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교육정책 관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주제로 캠퍼스 아시아 확장사업에 참여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일본의 츠쿠바 대학, 중국의 화동사범대학, 태국의 콘캔 대학, 말레이시아 테크놀로지 대학, 인도네시아 반둥테크놀로지 대학의 대학원생 교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교육정책 관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A, B, C 세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세 프로그램은 모두 교육정책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공통의 목적을 가지며, 각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한다. 우리대학과 일본의 츠쿠바 대학교, 중국의 화동사범대학교는 모두 교육정책 전문가 양성에 있어 각 국가를 대표하는 대학들이기에 A, B, C 프로그램 전부 참여할 예정이다. 아세안 국가 대학의 경우에는 각 프로그램에 한 대학씩 합류할 예정이다.

A 프로그램에는 한··3개국의 대학과 태국의 콘캔 대학이 소속되어 교육행정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B 프로그램은 한··중 대학과 말레이시아의 테크놀로지 대학으로 구성되어 환경과학 중심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C 프로그램에는 한··중 대학과 인도네시아 반둥테크놀로지 대학이 소속되어 재료과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캠퍼스 아시아 확장사업은 한 학기 이상 교류를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 과정에서 각 대학은 9학점을 교류하게 된다.

캠퍼스 아시아 확장사업은 202111월부터 시작해 2026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방 팀장은 내년 9, 최초 학생교류가 시작되기 전까지 협력 대학과 정규 교과목, 콘텐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라며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기에 학생들을 미리 선발해 외국어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학습비를 지원하고 해외 학생들에게 우리 학교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를 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 팀장은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학생들의 참여가 없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캠퍼스 아시아 사업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참여가 필요함을 호소했다. 더하여 캠퍼스 아시아 사업의 경우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그 외에도 예비 교사들의 글로벌 다문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라며 GTU, KOICA 등 국제교류 사업에도 관심을 보일 것을 부탁했다.

 

1) 체제비: 객지에 가서 머물러 지내는 데 드는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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